홍익대학교 2026학년도 인문계열오전 논술 문제 2
과학기술의 광범위한 번영을 위한 포용적 국가 제도와 시민 참여의 역할을 분석하고, 이를 인공지능의 양면성에 대한 공동체적 대응으로 종합하는 문항입니다.
문항 요약
제시문 (마)의 과학기술 발전 관점을 기준으로 (바)의 국가 제도와 (사)의 시민 참여 사례를 분석해야 합니다. 두 분석을 종합하여 (아)의 인공지능에 관한 낙관론과 비관론을 넘어설 공동체적 대응 방안을 논리적으로 제시하세요.
대학 공개 기준
채점 기준
포용적 국가 제도 방안
노갈레스의 착취적·포용적 제도 비교를 광범위한 번영의 조건과 연결하여 포용적 국가 제도의 필요성을 해석하는지를 봅니다.
착취적 제도는 공정한 경쟁과 시장 진입을 막아 부정부패와 빈부 격차를 낳지만, 포용적 제도는 재산권·공정 경쟁·인센티브와 공평한 기회를 보장한다는 차이를 파악하세요. 또한 과학기술의 혁신이 광범위한 번영으로 이어지는지는 정치적·경제적 선택에 달려 있음을 설명하세요.
두 제도의 차이를 단순 비교하는 데 그치지 말고, 포용적 제도의 선택이 기업가 정신과 지속적인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근로자 처우를 개선하여 광범위한 번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해석하세요.
시민 참여적 발전 방향
미대촉의 시민 참여 사례를 공동체적 선택의 기준과 연결하여 과학기술의 방향을 바꾸는 시민사회의 역할을 해석하는지를 봅니다.
미대촉이 면담·집회·토론회·서명 운동으로 미세먼지 특별법과 관련 정책을 이끌었으며, 시민 참여가 국가 권력을 감시·비판하고 정책 결정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점을 파악하세요. 과학기술의 방향 역시 공동체의 정치적·경제적 선택으로 정해져야 한다는 관점을 함께 제시하세요.
미대촉 사례를 바탕으로 시민사회가 필요한 제도와 정책의 형성을 적극적으로 촉구하여 과학기술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그 혜택이 공동체에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해석하세요.
인공지능 공동체적 대응
인공지능의 양면성을 인정하면서 포용적 국가 제도와 시민 참여를 결합한 공동체적 대응으로 광범위한 번영의 방향을 제시하는지를 봅니다.
인공지능에는 생산성과 복지를 높일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지식노동자를 대체하고 일자리를 감소시킬 위험도 있음을 균형 있게 파악하세요. 기술의 결과가 자동으로 광범위한 번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관점을 적용하세요.
인공지능의 결과가 기술 자체에 의해 예정된다고 보지 말고, 맹목적 낙관주의와 극단적 비관주의 중 하나만 택하는 이분법을 넘어 양쪽 가능성을 함께 판단하세요.
앞서 도출한 포용적 제도와 시민 참여의 역할을 결합하여, 국가는 혁신의 지속과 성과의 사회적 공유를 보장하고 시민사회는 부정적 영향과 권력 남용을 감시하며 그러한 제도와 정책을 촉구해야 한다고 확장하세요.
분량 및 표현
제시문별 분석과 종합적 대응을 균형 있고 논리적으로 구성하여 800±100자의 공식적인 글로 충실히 표현하는지를 봅니다.
제시문 (바)와 (사)의 분석에서 (아)의 양면성과 국가 제도적·시민 참여적 대응으로 논지가 이어지도록 구성하고, 800±100자의 분량과 공식적이고 논리적인 표현을 지키세요.
대학 발표 예시답안
출처: 홍익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제시문 (마)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광범위한 번영으로 이어지기 위해, 맹목적 기술 낙관주의에서 벗어나서, 과학기술의 혁신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향에 관한 정치적·경제적 선택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그 선택에 관해서 제시문 (바)와 (사)가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제시문 (바)의 ‘노갈레스’ 예시는 국가 권력에 의한 제도의 선택이 중요하고, 특히 포용적 제도가 필요함을 잘 보여준다. 멕시코에서는 정경유착, 부정부패가 성행하는 착취적 제도가 만들어진 데 반하여, 미국은 인센티브와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 제도를 채택한 결과 기업가 정신이 촉진되고 과학기술의 혁신이 일어났다. 여기서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를 통한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포용적 제도의 선택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한편, 제시문 (사)의 ‘미대촉’ 예시처럼, 시민사회는 포용적 제도가 선택되고, 나아가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 측면이 줄어들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국가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해야 한다. 특히 과학기술 발달의 성과가 특정 기업과 집단에만 집중되지 않고 근로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시민사회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제시문 (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생산성 향상과 불치병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유토피아적 입장과 일자리 감소와 같은 부정적 측면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디스토피아적 입장의 대립을 설명한다. 하지만 제시문 (마)의 관점에 따르면 맹목적 낙관주의와 극단적 비관주의 모두 타당하지 않다. 국가는 포용적 제도를 선택해서 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그 성과가 모두에게 공유되도록 해야 하고, 시민사회는 국가가 그러한 선택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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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노갈레스의 제도 비교를 통해 포용적 제도가 과학기술의 지속적 발전과 근로자 처우 개선에 필요하다는 해석과, 시민 참여가 권력을 감시하고 기술의 부정적 영향을 줄여야 한다는 해석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긍정적·부정적 가능성을 함께 제시한 뒤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의 이분법을 거부하고, 국가의 포용적 제도와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해 혁신의 성과를 공유해야 한다는 종합 판단까지 확인됩니다.
핵심 포인트
노갈레스의 제도 차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포용적 제도가 혁신의 지속과 근로자 처우 개선을 통해 광범위한 번영을 가능하게 한다는 인과관계로 연결하세요.
미대촉의 활동과 정책 성과를 소개한 뒤, 시민 참여가 국가 권력을 감시하고 과학기술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 내는 과정임을 해석하세요.
인공지능의 장점과 위험 중 한쪽만 선택하지 말고, 포용적 국가 제도와 시민사회의 감시·참여를 함께 제시하여 혁신의 성과를 공동체가 공유할 수 있는 대응으로 종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