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2026학년도 인문_T1 논술 문제 2
법고창신의 두 조건을 리히텐슈타인과 AI에 각각 적용하여 창조적 계승의 성립 여부를 비교·평가하는 문항입니다.
배점: 320점
문항 요약
법고창신이 요구하는 두 조건을 기준으로 리히텐슈타인의 작품과 AI가 만든 지브리 풍 이미지를 비교해야 합니다. 각 사례가 새로움을 창조했는지, 옛것의 근본정신을 계승했는지를 판단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세요.
대학 공개 기준
채점 기준
리히텐슈타인의 법고창신 부합과 실천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에 법고창신의 두 조건을 각각 적용하여 조건별 부합과 법고창신의 실천을 함께 확정하는지를 봅니다.
법고창신은 옛것을 바탕으로 새것을 만들면서도 그 근본정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두 조건으로 이루어집니다. 리히텐슈타인이 피카소의 조형 언어를 팝아트 방식으로 변형·확장하고 그의 도전 정신과 실험정신을 계승했다는 근거를 파악하세요.
새로운 팝아트적 해석은 첫 번째 조건에, 피카소의 도전 정신 계승은 두 번째 조건에 부합하므로 리히텐슈타인이 법고창신을 실천했다고 종합적으로 평가하세요.
AI의 법고창신 불부합과 불실천
AI가 만든 지브리 풍 이미지에 법고창신의 두 조건을 각각 적용하여 조건별 불부합과 법고창신의 불실천을 함께 확정하는지를 봅니다.
법고창신의 두 조건과 함께, AI가 창의적 요소 없이 지브리의 화풍·구성·색채·모티브를 모방한다는 점을 파악하세요. 또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 내면적 성장 등 지브리의 근본적 가치와 철학이 담기지 않았다는 근거를 확인하세요.
창의적인 새 요소를 만들지 못한 점은 첫 번째 조건에, 지브리의 근본적 가치와 철학을 계승하지 못한 점은 두 번째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AI가 법고창신을 실천하지 못했다고 종합적으로 평가하세요.
분량 및 표현
법고창신의 의미와 두 조건, 두 사례의 조건별 비교·평가를 모두 포함하여 450자 내외로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게 작성하는지를 봅니다.
법고창신의 의미에서 두 사례의 조건별 판단과 종합 평가로 이어지도록 글을 구성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사용하여 450자 내외의 분량을 지키세요.
대학 발표 예시답안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보기 1>에서 언급된 연암의 '법고창신'은 옛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 줄 알아야 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두 제시문에 적용해 보면, (가)의 리히텐슈타인은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라는 기존 작품에 팝아트적인 해석을 새롭게 추가하였다는 점에서 조건 1을 충족한다. 또한 피카소가 지녔던 도전 정신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조건 2도 만족한다. 한편 <보기 2>의 AI는 창의적인 요소를 더하지 않고 지브리의 화풍 등을 그대로 모방했다는 점에서 조건 1을 충족하지 못한다. 또한 지브리의 외형적 특징만을 재현할 뿐, 지브리가 추구해 온 자연과 인간의 조화, 내면적 성장과 같은 근본적 가치들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점에서 조건 2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따라서 리히텐슈타인은 법고창신을 실천한 데 반해, AI는 법고창신을 실천하지 않는다고 평가할 수 있다. (443자)
450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에서는 리히텐슈타인이 새로운 팝아트적 해석을 만들고 피카소의 도전 정신을 계승했으므로 두 조건에 각각 부합하며 법고창신을 실천한다는 결과 전체가 확인됩니다. AI에 대해서도 창의적 새 요소와 지브리의 근본적 가치가 모두 빠졌으므로 두 조건에 각각 부합하지 않으며 법고창신을 실천하지 못한다는 결과 전체가 확인됩니다.
핵심 포인트
각 사례를 단순히 ‘모방’이라고 묶지 말고, 기존 형식에 새로운 해석을 더했는지와 원작의 근본정신을 계승했는지를 두 조건에 맞춰 각각 판단하세요.
조건별 판단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두 조건의 충족 여부를 종합하여 리히텐슈타인은 법고창신을 실천하고 AI는 실천하지 못한다는 결론까지 명확히 제시하세요.
리히텐슈타인의 팝아트적 변형과 도전 정신 계승을 AI의 외형적 모방과 근본 가치의 부재에 대응시켜 두 사례의 차이가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비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