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2026학년도 경영경제계열 문제 2
박 씨와 ‘나’의 직업 및 목표 추구 태도를 대조하고, 박 씨에게 필요한 가치관을 인간 존엄성과 연결해 해석하는 문항입니다.
문항 요약
제시문 (바)와 (사)의 기준으로 박 씨와 ‘나’의 직업 태도를 비교하고, 제시문 (아)를 바탕으로 박 씨에게 필요한 자세와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대학 공개 기준
채점 기준
박 씨와 나의 직업 태도 차이
박 씨와 ‘나’의 직업 태도를 생계 유지, 외재적 가치, 자아실현과 행복의 기준으로 대조하는지를 평가합니다.
박 씨가 부동산 중개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땅을 금전적 가치와 매매 가능성 중심으로 판단하는 반면, ‘나’는 돈을 다루는 직장에 환멸을 느끼고 자기 위안과 새로운 자아를 위한 글쓰기를 선택했음을 파악합니다.
박 씨는 생계 유지 기능은 수행하지만 돈이라는 외재적 가치에 치우쳐 궁극적 행복과 자아 정체성 확립에 이르기 어려운 반면, ‘나’는 글쓰기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 자아실현과 행복을 추구한다고 해석합니다.
욕심과 원의 차이
박 씨와 ‘나’의 목표 추구 방식을 욕심과 원의 구별 기준에 적용하여 대조하는지를 평가합니다.
박 씨가 큰돈을 벌고도 금전적 이익을 계속 추구하며 강 노인의 거절에도 회유를 반복하는 반면, ‘나’는 글쓰기에 몰입해 여러 관점과 형식을 시도하며 날마다 계속 썼음을 파악합니다.
박 씨는 거절 뒤에도 다른 대안을 찾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회유하므로 욕심에 가깝고, ‘나’는 눈앞의 성취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므로 원에 가깝다고 해석합니다.
박 씨에게 필요한 가치 자세
박 씨에게 돈 이외의 가치를 찾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것이 타인에 대한 인격적 이해와 인간 존엄성의 인식으로 이어짐을 설명하는지를 평가합니다.
박 씨가 땅의 가치와 강 노인의 선택을 돈의 관점으로만 판단하고 거절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과, 사랑하는 가치가 세상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방식을 결정하며 거래될 수 없는 사랑이 인간의 존엄성과 연결된다는 점을 파악합니다.
박 씨는 돈 이외에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야 하며, 그러한 가치로 세상을 바라볼 때 타인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분량 및 표현
550∼570자 안에서 각 요구를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하되 중대한 맞춤법·원고지 사용 오류와 제시문 문장의 직접 전재를 피해야 합니다.
직업 태도의 차이와 박 씨에게 필요한 자세 및 그 이유를 균형 있게 연결하고, 550∼570자의 분량과 올바른 표현을 지켜 자신의 문장으로 작성합니다.
대학 발표 예시답안
출처: 중앙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7. 예시 답안 제시문 (바)를 고려하면 (라)의 ‘박 씨’는 생계유지라는 직업의 목적에는 충실하지만, 본질적 가치가 아닌 돈이라는 외재적 가치만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직업을 통한 궁극적인 행복에 이르기 어렵고, 나아가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다. 반대로 (마)의 ‘나’는 생계유지만을 위한 직업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나 자신을 위안하는 글쓰기라는 목적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직업을 통해 자아실현과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사)를 고려할 때, (라)의 ‘박 씨’의 태도는 큰돈을 벌었음에도 계속해서 돈을 추구하며, 강 노인의 분명한 거절 의사에도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려는 노력도 없이 맹목적인 회유로 일관한다는 점에서 욕심에 가깝다. 반면 (마)의 ‘나’의 태도는 눈앞의 성취에 연연하지 않고 글쓰기 자체에 온전히 몰입하여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원에 가깝다. 제시문 (아)를 바탕으로 볼 때 (라)의 ‘박 씨’에게는 세상을 돈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다른 가치를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 가치를 통해 세상을 사랑할 때 비로소 타인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569자]
668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박 씨가 외재적 가치에 치우쳐 궁극적 행복과 자아 정체성 확립에 이르기 어렵고, ‘나’는 글쓰기 자체를 목적으로 자아실현과 행복을 추구한다는 해석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또한 박 씨의 태도를 욕심, ‘나’의 태도를 원으로 구별하고, 박 씨가 돈 이외의 가치를 찾아 타인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해석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두 인물의 행동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박 씨는 외재적 가치에 치우쳐 행복과 자아 정체성 확립이 어렵고 ‘나’는 일 자체를 통해 자아실현과 행복을 추구한다고 선명하게 대조하세요.
박 씨의 반복적인 회유와 ‘나’의 다양한 글쓰기 시도를 각각 욕심과 원의 판단 기준에 연결하여, 행동의 차이가 목표 추구 태도의 차이로 이어짐을 설명하세요.
박 씨에게 돈 이외의 가치가 필요하다는 주장 뒤에, 그 가치가 타인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이해하게 한다는 이유를 반드시 연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