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2026학년도 인문계열2회차 1-2번
<다>의 모제스식 재개발 비판과 제이콥스의 도시관을 기준으로 <가>와 <나>의 재개발을 평가하고 도시의 진정한 발전 방향을 해석하는 문항입니다.
문항 요약
<다>의 도시 재개발 비판과 도시관을 기준으로 <가>와 <나>의 재개발이 초래하는 문제를 평가하고, 도시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발전의 모습을 제시해야 합니다. 답안은 600±60자로 작성해야 합니다.
대학 공개 기준
채점 기준
도시 재개발 평가와 발전 지향
<다>의 모제스식 재개발 비판과 제이콥스의 도시관을 <가>와 <나>에 적용하여 두 재개발의 사회적 문제와 도시의 진정한 발전 방향을 함께 해석하는지를 봅니다.
모제스식 재개발이 자본의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공동체 붕괴와 불평등을 낳는다는 점, 제이콥스가 다양한 계층의 공존과 일상적 교류를 중시한다는 점을 파악합니다. 또한 <가>의 세입자 축출과 계층 격차, <나>의 젠트리피케이션과 프런티어 담론에 의한 부자 지배의 정당화를 근거로 제시합니다.
이 근거들을 연결하여 <가>와 <나>의 재개발이 외형적 발전과 자본주의적 효율성을 앞세워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고 계층 불평등을 심화한다고 평가합니다. 나아가 진정한 발전은 다양한 계층과 활동이 공존하며 일상적 관계가 이어지는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고 해석합니다.
분량 및 표현
<다>의 두 관점, <가>와 <나>의 재개발 양상, 사회적 평가와 발전 지향을 모두 포함하여 600±60자 안에서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서술하는지를 봅니다.
관련 내용을 빠짐없이 균형 있게 구성하고, 근거와 평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논리적이고 명확한 언어로 600±60자 안에 작성합니다.
대학 발표 예시답안
출처: 숙명여자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다>에서 제인 제이콥스는 로버트 모제스식의 근대적 도시계획이 대규모 재개발과 강제 이주를 초래하며 지역 공동체의 다양성과 생명력을 파괴한다고 비판하며, 다양한 계층이 공존하며 일상적 관계를 이어가는 도시의 인간적 가치를 중시한다. <가>에서 장병만 씨의 묘사는 이촌향도와 도시화 과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저학력 저소득층의 도시 생활자가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집주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적절한 보상없이 축출되는 계층 불평등의 심화 과정을 보여준다. <나>의 고층건물은 젠트리피케이션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부자들은 도심의 상층부로 올라가며 ‘밑바닥 삶’을 심미적 배경으로 소비하고, 빈자들은 점점 도시에서 밀려난다. 고층건물이라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상징에 대해, ‘야만을 몰아내는 문명화’라는 프런티어 담론을 결부시키는 것은 “불도저식 개발”을 정당화하는 논리일 뿐이다. 따라서 제이콥스의 논지에서 보면 <가>와 <나>의 도시 재개발은 자본주의적 효율성만을 중시하는 논리로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고 계층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도시의 진정한 발전은 외형적 고도화나 자본의 집중이 아니라, 도시의 인간적 가치를 중시하여 도시를 ‘살아 있는 유기체’로 만드는 데에 있다. (607자)
618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가>와 <나>의 재개발을 자본주의적 효율성 중심의 개발로 연결하고, 사회적 약자의 배제와 계층 불평등의 심화라는 평가를 분명히 제시합니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공존과 일상적 관계를 중시하는 제이콥스의 관점을 밝힌 뒤, 외형적 고도화나 자본 집중이 아닌 인간적 가치를 지닌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의 도시를 발전 방향으로 제시하여 요구된 해석 범위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가>의 세입자 축출과 <나>의 젠트리피케이션을 따로 요약하는 데 그치지 말고, 두 현상을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고 계층 불평등을 심화하는 자본주의적 효율성 중심의 개발이라는 하나의 평가로 연결하세요.
모제스식 개발의 공동체 파괴와 제이콥스가 강조한 다양성·일상적 교류를 대조하여, 외형적 고도화가 왜 진정한 발전이 될 수 없는지 설명하세요.
비판으로 답안을 끝내지 말고, 다양한 계층과 활동이 공존하며 일상적 관계를 이어 가는 ‘살아 있는 도시’를 대안적 발전 방향으로 제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