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2026학년도 언어형(1교시) 2번
국가별 디지털 정보 환경과 시민 행동 및 지역별 가짜뉴스 확산 자료를 개인의 지식·덕성 책임과 사회 구조·제도 책임의 근거로 해석하는 문항입니다.
배점: 40점
문항 요약
<자료 1>과 <자료 2>를 종합하여 온라인 일탈을 개인의 지식·덕성 문제로 보는 입장과 사회 구조·제도의 문제로 보는 입장을 각각 옹호해야 합니다. 수치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각 자료가 두 입장을 어떻게 정당화하는지 설명해 보세요.
대학 공개 기준
채점 기준
개인의 지식·덕성 책임 입장
A·B국의 디지털 정보 환경과 공청회 차이를 판단한 뒤, 환경이 달라도 공통되는 신고율 패턴을 개인의 지식·덕성 및 두 요인의 결합 필요성으로 연결하는지를 봅니다.
공청회는 A국 5건·B국 20건이고, 인터넷 보급률과 전체 디지털 역량 평균은 거의 같지만 A국은 역량 격차가 더 크고 미디어 다원성은 더 낮다는 점을 파악합니다. 또한 신고율이 악성 댓글을 교정하려는 기능 활용 정도임을 이해하고, 정보 이해력이 높고 냉소성이 약한 집단의 신고율이 가장 높으며 그 반대 집단이 가장 낮다는 양국 공통 패턴을 제시합니다.
이 지표들을 근거로 B국의 디지털 정보 환경과 협치 기반이 상대적으로 더 성숙하다고 판단하고, 그럼에도 양국의 신고율 패턴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개인의 지식과 덕성이 교정 행동을 촉진한다고 해석합니다. 특히 냉소성이 약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높은 정보 이해력이 함께할 때 신고율이 최고가 된다는 비교를 통해 두 요인의 결합 필요성을 설명합니다.
사회 구조·제도 책임 입장
국가별 디지털 정보 환경과 지역별 취약성·역량 격차·공간적 군집을 연결하여 가짜뉴스 확산의 사회 구조적 원인과 사회화 과정을 설명하는지를 봅니다.
디지털 정보 환경이 덜 성숙한 A국에 가짜뉴스 고확산 지역이 더 많고 B국은 전반적으로 확산 수준이 낮다는 차이를 파악합니다. 동시에 양국 모두 사회·경제적 취약성과 디지털 역량 격차가 큰 지역에서 확산 수준이 높으며, 고확산 지역이 인접 지역과 군집한다는 사실을 제시합니다.
국가 간 전반적인 확산 차이는 디지털 정보 환경의 성숙도와 관련되고, 각 국가 내부의 지역별 차이는 사회·경제적 취약성과 디지털 역량 격차에서 비롯된다고 해석합니다. 또한 인접 지역의 고확산 군집을 소외 집단 사이의 접촉과 학습을 통한 일탈의 사회화 및 지역 간 확산으로 설명합니다.
개인의 지식·덕성 책임 입장에서 확정한 양국의 디지털 정보 환경 차이를 국가 간 확산 차이의 배경으로 활용하면서도, 국가 내부의 구조적 취약성과 인접 지역으로의 사회화가 별도의 확산 경로로 작동한다는 다층적 설명으로 확장합니다.
분량 및 표현
두 자료를 정확히 이해하고 두 입장과 균형 있게 연계하여, 각 자료가 해당 입장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충분하고 명료하게 구성하는지를 봅니다.
<자료 1>과 <자료 2>의 핵심 정보를 빠짐없이 다루고, 각 근거를 두 입장에 연결한 뒤 그 정당화 논리를 분명한 문장으로 설명합니다.
대학 발표 예시답안
출처: 성균관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7. 예시 답안 <자료 1>은 두 국가의 디지털 정보환경의 차이와 악성 댓글에 대한 개인의 신고율을 보여줌으로써 온라인 공간에서 나타나는 일탈 행위의 원인에 대한 개인적 측면을 강조한다. <자료 1-1>에서 B국은 A국에 비해 디지털 정보환경의 성숙도가 높은 사회임을 보여준다. 정부를 비롯한 기업, 시민사회, 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디지털 정책 공청회 횟수는 A국이 평균적으로 1년에 1회 정도에 그친 반면, B국은 4회 정도를 열어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제시문 1>에서 주장하는 통치와 협치의 기반이 마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양국 모두 인터넷 보급률이 98%를 상회하여 거의 모든 시민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나 미디어 다원성 지수 및 디지털 역량 격차 지수에서 두 나라는 큰 폭의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B국에 비해 A국은 다양한 정보원이 부족하고, 접근성도 여의치 않아 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자료 1-2>를 보면, 악성 댓글이라는 사회적 병리 현상을 교정하려는 시민의 실천 수준이 두 국가에서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두 국가 모두 냉소적 태도가 강하고 정보 이해력이 낮은 집단의 경우 악성 댓글 신고율이 16% 정도로 가장 저조한 반면, 냉소적 태도가 약하고 정보 이해력이 높은 집단의 경우 악성 댓글 신고율이 양국 모두 80% 이상으로 가장 높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은 냉소적 태도 혹은 정보 이해력 요인 중 하나의 요인만 높은 집단보다도 악성 댓글의 신고기능을 더욱 활발히 활용함을 관찰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사회 구성원이나 사회 전체의 안녕에 대한 관심과 정보의 의도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과 같은 개인적 요인이 사회적 병리 현상을 교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함으로써 <제시문 2>와 <제시문 4>에서 강조하는 개인의 지식과 덕성의 필요성을 드러낸다. 반면 <자료 2>는 양국 모두 지역별 가짜뉴스 확산 수준은 사회·경제적 취약성과 디지털 역량 격차와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A국에 비해 디지털 정보 환경의 성숙도가 높은 B국에서 전반적으로 가짜뉴스 확산 수준이 낮지만, 양국 모두 국가 내 사회·경제적 취약성과 디지털 역량의 격차가 높은 지역에서 가짜뉴스 확산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제시문 3>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집단에서 일탈에 더 가담하게 만드는 사회 구조적 측면을 드러낸다. 또한 확산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과 인접한 지역 역시 가짜뉴스 확산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 <제시문 1>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소외된 계층에서 만연한 사회 병리 현상이 인접 지역으로 번져나갔을 가능성 역시 확인된다. 이는 사회 구조적 요인이 사회 병리 현상에 주 요인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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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B국의 디지털 정보 환경과 협치 기반이 더 성숙하다는 판단, 신고율의 교정 실천 의미, 정보 이해력과 냉소적 태도의 개별 영향 및 결합 필요성, 양국 공통 패턴이 보여주는 개인적 요인의 중요성을 모두 설명합니다. 또한 국가별 정보 환경과 전반적 확산 차이, 지역의 사회·경제적 취약성 및 디지털 역량 격차와 확산의 관계, 인접 지역 군집을 통한 사회화와 확산까지 연결하여 사회 구조·제도 책임 입장의 해석 범위도 전반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신고율 표에서는 정보 이해력이나 냉소적 태도 하나만 언급하지 말고, 다른 조건을 같게 둔 집단끼리 비교한 뒤 두 요인이 함께 갖춰질 때 교정 행동이 가장 강해진다고 설명하세요.
국가 간 비교에서는 디지털 정보 환경의 성숙도와 전반적 확산 수준을 연결하고, 국가 내부 비교에서는 사회·경제적 취약성과 디지털 역량 격차를 연결하여 구조적 원인을 두 층위로 나누어 논증하세요.
고확산 지역의 인접 군집을 단순한 위치상의 유사성으로 끝내지 말고, 소외 집단 사이의 접촉과 학습을 통해 일탈이 사회화되고 주변으로 확산된다는 과정까지 밝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