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 2026 인문사회Ⅰ 2번
인공지능 채용을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칸트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효율성과 전체 이익을 중시하는 공리주의 관점에서 비판하는 문항입니다.
배점: 50점
문항 요약
인공지능이 채용을 결정하는 것이 왜 칸트의 관점에서 도덕적으로 정당화되기 어려운지 설명하고, 기업이 얻는 효율성과 전체 이익을 고려하여 이 평가를 공리주의 관점에서 비판해야 합니다.
대학 공개 기준
채점 기준
인공지능 채용의 칸트적 평가
칸트의 인간 존엄성·이성적 자율성·수단화 금지와 의무 중심의 기준을 인공지능 채용 방식에 적용하여 그 도덕적 정당성을 평가하는지를 봅니다.
인간은 스스로 도덕 법칙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율적이고 존엄한 존재이며, 단순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칸트의 관점을 파악합니다. 또한 채용은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인공지능은 인간과 같은 도덕적 판단 없이 효율성 중심으로 결정한다는 점을 근거로 활용합니다.
이러한 채용 방식은 지원자를 처리 대상이나 조직 효율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하여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므로 도덕적으로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해석합니다.
인공지능 채용의 공리주의적 허용
결과와 효용을 중시하는 공리주의의 기준을 인공지능 채용이 가져올 효율성과 전체 이익에 적용하여 도덕적 허용 가능성을 설명하는지를 봅니다.
공리주의는 행복과 효용을 증진하고 고통을 줄여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실현하는 결과에 따라 행위의 도덕성을 판단한다는 점을 파악합니다. 인공지능이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여 선발 효율성과 조직 전체의 이익을 높일 수 있다는 기업의 입장을 근거로 활용합니다.
인공지능 활용이 선발 효율성과 전체 이익을 실제로 증가시킨다면 긍정적 결과와 효용이 크므로 공리주의 관점에서 도덕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칸트적 평가의 공리주의적 비판
인공지능 채용에 관한 칸트적 평가와 공리주의적 평가를 기업의 입장에서 대조하여 칸트적 평가의 한계를 논리적으로 비판하는지를 봅니다.
칸트의 관점에서는 인공지능 채용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되기 어렵지만, 공리주의의 관점에서는 효율성과 전체 이익을 높인다면 허용될 수 있다는 두 평가 결과를 정확히 대비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칸트적 평가는 절대적 의무를 강조한 나머지 인공지능 활용이 가져오는 효율성과 전체 이익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경시하고 현실적 판단 요소를 지나치게 배제한다고 비판합니다.
앞선 칸트적 평가와 공리주의적 허용의 결론을 함께 활용하여, 두 관점의 차이를 절대적 의무와 현실적 효용 사이의 긴장으로 확장해 비판 구조를 완성합니다.
분량 및 표현
칸트의 평가와 공리주의적 비판을 균형 있게 연결하여 논리적으로 표현하는지를 봅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에 근거한 칸트적 평가를 먼저 설명하고, 기업의 효율성과 전체 이익을 고려한 공리주의적 비판으로 논리를 이어 갑니다.
대학 발표 예시답안
출처: 동덕여자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마)의 칸트 윤리학에 따르면 인간은 스스로 목적을 세우고 판단할 수 있는 이성적 존재이므로, 인간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채용 결정을 비인격적 기계에 맡기는 것은 도덕적으로 정당화되기 어렵다. 이는 지원자를 단순한 처리 대상이나 조직의 효율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하여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반면 (바) 공리주의 관점에서는 인공지능이 더 많은 정보를 활용해 선발 과정의 효율을 높여 전체의 이익을 증가시킨다면 도덕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 효용의 극대화는 중요한 가치이므로, 이러한 결과 중심적 관점에서는 칸트 윤리가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고 비판할 수 있다. ※ 제시답안 글자 수: 348자(공백 포함)
415자
답안 분석
제시답안은 인공지능 채용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도덕적으로 정당화되기 어렵다는 칸트적 평가와, 효율성과 전체 이익을 높인다면 허용될 수 있다는 공리주의적 평가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효용 극대화 관점에서 칸트 윤리가 긍정적 결과를 경시하여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는 비판까지 제시하여 각 기준이 요구하는 해석 범위를 전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핵심 포인트
칸트의 개념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비인격적 인공지능의 효율 중심 결정이 지원자를 수단화하여 존엄성과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결론까지 연결하세요.
공리주의의 결과 중심 원리를 기업의 선발 효율성과 전체 이익 증가에 적용하여 인공지능 채용이 허용될 수 있다는 판단을 분명히 제시하세요.
칸트적 부정과 공리주의적 허용을 나란히 제시한 뒤, 기업의 입장에서 칸트 윤리가 긍정적 결과와 현실적 판단 요소를 경시한다는 한계로 비판을 확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