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2026학년도 인문계열Ⅱ 문제 3
인간의 외로움을 대하는 화자의 태도를 세 사상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그 공통 시각을 외국인 혐오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확장하는 문항입니다.
배점: 40점
문항 요약
[가]의 화자가 인간을 대하는 태도를 밝히고, 이를 [나]의 도덕 수양, [다]의 자비와 구제, [라]의 무위자연 관점에서 각각 해석해 보세요. 세 관점의 공통된 시각을 찾아 [마]의 외국인 혐오 문제를 해결할 개인적·사회적 방안까지 제시해야 합니다.
대학 공개 기준
채점 기준
인간에 대한 태도
외로움을 인간의 본질적 조건이자 존재들이 공유하는 정서로 파악하고, 화자가 인간의 고통을 공감과 연민으로 수용하며 상호 위로와 연결을 제시한다는 점을 설명하는지를 봅니다.
[가]에서 외로움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존재 조건이며, 인간뿐 아니라 자연과 신도 함께 지니는 정서라는 근거를 파악합니다.
이러한 존재 인식과 공유 정서를 바탕으로 화자가 인간의 고통을 공감과 연민으로 받아들이고, 존재 사이의 위로와 연결을 통해 인간적 따뜻함을 제시한다고 해석합니다.
도덕 수양 관점의 화자 자세
[가]의 화자 자세를 [나]의 도덕 수양 관점에 적용하여, 외로움을 견디는 태도가 도덕적 변화와 완성을 위한 수양의 자세임을 설명하는지를 봅니다.
[가]의 화자가 외로움을 피하지 않고 견디며 인간의 고통을 공감과 연민으로 수용한다는 점과, [나]에서 불순한 기질도 성실한 노력과 수양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활용합니다.
외로움을 성실히 견디는 화자의 태도를 자신의 기질을 닦아 맑고 순수한 성품으로 변화하고 도덕적 완성을 이루려는 수양의 자세로 해석합니다.
이 수양을 자비로운 타자 포용 및 삶의 조건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조화의 태도와 연결하여, 화자의 자세가 자기 변화에서 타자와의 공존으로 확장됨을 보여줍니다.
자비·구제 관점의 화자 자세
[가]의 화자 자세를 [다]의 자비적 구제 관점에 적용하여,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포용하는 이타적 사랑·자비·희생의 실천임을 설명하는지를 봅니다.
[가]의 화자가 인간의 외로움과 고통을 공감과 연민으로 수용한다는 점과, [다]의 보살이 모든 중생을 구제할 때까지 자신의 깨달음을 미루며 고통을 함께 짊어진다는 점을 근거로 활용합니다.
타인의 외로움을 함께 느끼고 포용하는 화자의 자세를 모든 중생을 먼저 구제하려는 보살의 이타적 사랑·자비·희생의 실천으로 해석합니다.
이러한 자비의 실천을 도덕적 자기 수양 및 인위적 억압 없이 조화를 이루는 태도와 연결하여, 개인의 연민이 타자와의 공존을 위한 실천으로 확장됨을 보여줍니다.
무위자연 관점의 화자 자세
[가]의 화자 자세를 [라]의 무위자연 관점에 적용하여, 외로움을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삶의 조건으로 수용하며 조화를 이루려는 태도임을 설명하는지를 봅니다.
[가]의 화자가 외로움을 피하지 않고 삶의 조건으로 견딘다는 점과, [라]에서 욕망과 인위적 간섭을 줄이고 자연에 따르는 무위가 평안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을 근거로 활용합니다.
외로움을 억누르거나 제거하려 하지 않는 화자의 자세를 삶의 자연스러운 조건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루려는 무위의 태도로 해석합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수용을 도덕적 자기 변화 및 타인의 고통을 포용하는 자비와 연결하여, 무위의 조화가 타자와의 공존으로 이어짐을 보여줍니다.
타자와의 공존 조건
[나]·[다]·[라]의 서로 다른 관점에서 공통점을 추출하여, 내면의 수양과 도덕적 깨달음을 통한 자기 변화와 타자에 대한 배려가 조화로운 공존의 조건임을 설명하는지를 봅니다.
[나]의 성실한 수양을 통한 기질 변화, [다]의 중생을 위한 자비와 희생, [라]의 욕망과 인위적 간섭을 줄이는 무위의 원리를 각각 파악합니다.
세 관점이 모두 인간의 내면적 변화와 도덕적 깨달음을 바탕으로 타자를 배려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본다는 공통 시각을 도출합니다.
외국인 혐오 해결 방안
내면의 수양과 타자 배려를 통한 공존이라는 공통 시각을 [마]의 외국인 혐오 문제에 적용하여 개인적 방안과 사회적 방안을 함께 제시하는지를 봅니다.
[나]·[다]·[라]에서 도출한 자기 변화·타자 배려·조화로운 공존의 시각과, [마]에서 이민자에 대한 편견이 혐오 정서와 차별 행위로 나타난다는 문제를 파악합니다.
개인은 편견을 버리고 마음을 닦아 이민자의 고통에 공감하며 조화를 추구하고, 사회는 교육과 문화 교류로 상호 이해를 넓혀 연대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자기 변화와 타자 배려라는 공존 조건을 개인의 내면적 실천과 사회의 교육·문화적 실천으로 나누어 적용하고, 두 방안이 함께 차별을 연대로 전환하도록 구성합니다.
분량 및 표현
560~700자 안에서 화자의 태도, 세 관점에 따른 해석, 공통 시각, 외국인 혐오 해결 방안을 모두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문장력을 봅니다.
요구된 네 내용 범주를 빠짐없이 균형 있게 배치하고, 560~700자의 분량을 지키면서 논리적 흐름과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작성합니다.
대학 발표 예시답안
출처: 동국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가]의 화자는 외로움을 인간 존재의 본질적 조건으로 인정하고, 타자(인간)의 고통을 연민과 공감으로 수용한다. 그는 외로움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존재의 상호 위로와 연결을 통해 인간적 따뜻함을 제시한다. [나]의 입장에서 보면, 화자의 태도는 인간의 기질을 수양과 성실한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도덕적 가능성과 연결된다. 즉, 외로움 속에서도 성실히 자신을 닦는 자세로 이해할 수 있다. [다]의 관점에서는 화자의 태도가 모든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려는 보살의 소원과도 같다. 타자(인간)의 외로움을 함께 느끼고 포용하려는 마음은 배려 또는 희생(사랑, 자비)의 실천을 담고 있다. [라]의 관점에서 보면, 화자의 태도는 인위적 개입보다 자연스럽게 삶을 받아들이는 무위의 태도에 가깝다. 외로움을 억누르지 않고 순응하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도가의 이상과 일치한다. [나], [다], [라]의 공통 시각은 내면의 수양과 도덕적 깨달음을 통해 타자와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마]의 외국인 혐오 문제 해결에 적용해 보면, 각 개인이 편견을 버리고 마음을 닦아 타인과의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 사회는 교육과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차별이 아닌 연대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625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화자의 공감·연민과 상호 위로, 도덕적 수양, 보살의 자비와 희생, 무위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용, 세 관점의 공존 조건을 모두 담고 있어 각 해석 결과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혐오의 해결책으로 개인의 편견 극복과 마음 수양, 사회의 교육·문화 교류 및 연대 회복을 함께 제시하여 개인적·사회적 방안 전체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가]의 외로움을 단순한 슬픔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말고, 인간·자연·신이 공유하는 존재 조건에서 화자의 공감·연민과 상호 위로의 태도를 도출하세요.
[나]·[다]·[라]의 내용을 각각 요약한 뒤, 화자의 자세를 자기 수양, 자비로운 타자 포용, 자연스러운 수용과 조화라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명확히 연결하세요.
세 관점의 공통점을 자기 변화와 타자 배려를 통한 공존으로 묶고, 이를 개인의 편견 극복과 사회의 교육·문화 교류라는 두 층위의 실행 방안으로 구체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