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24 인문 3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요나스의 세 개념을 제시문에 대응시키면 기본 수준. 당락은 '벤담의 쾌락·고통 계산으로 AI 개발 중단이 왜 최대 행복에 부합하는지' 조건적으로 논증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320점
문항 요약
보기 3의 요나스가 제시한 세 가지 이유(결과의 모호성, 적용의 강제성, 시공간적 광역성)로 제시문 (사)의 AI 부작용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벤담의 공리주의 관점에서 AI 기술 개발 잠정 중단 선언이 왜 타당한지 추론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요나스의 책임 윤리로 AI 부작용 설명하기
요나스가 과학 기술에 윤리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본 세 가지 이유(결과의 모호성, 적용의 강제성, 시공간적 광역성)를 각각 제시문 (사)의 AI 문제에 정확히 대응시켜 설명하는지를 봅니다. 세 가지 모두 빠짐없이 다루어야 합니다.
요나스의 세 가지 이유를 파악하고, 각각을 제시문 (사)의 AI 상황에 1:1로 대응시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편리함을 주지만 부작용이 있다는 점에서 결과의 모호성을, AI 기술 확대로 욕구 조절이 어려운 점에서 적용의 강제성을, 전 세계와 미래 세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시공간적 광역성을 연결합니다.
벤담의 공리주의로 AI 개발 중단의 타당성 논증하기
벤담의 공리주의 원리(쾌락의 증가와 고통의 감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를 정확히 파악한 뒤, 앞서 요나스의 관점에서 분석한 AI 문제점들을 근거로 삼아 AI 개발 중단 선언이 왜 타당한지를 논리적으로 추론하는지를 봅니다.
벤담의 공리주의 원리(쾌락과 고통의 계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를 제시문에서 정확히 파악하고, 요나스 분석에서 도출한 AI 문제점들을 벤담 논증의 전제로 활용합니다.
'현재 AI가 주는 혜택'과 '장기적으로 발생할 고통'을 비교하는 조건적 논리를 구성하여, AI 기술 개발이 쾌락보다 큰 고통을 초래하므로 개발 중단이 최대 행복 원리에 부합한다는 결론까지 도출합니다. 단순히 '고통이 크니까 중단해야 한다'가 아니라, 왜 장기적 관점에서 고통이 쾌락을 초과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연결합니다.
형식적 완성도
일관된 형식과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고, 문장 간·문단 간 연결이 자연스러우며, 요나스 분석 부분과 벤담 논증 부분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글자수는 450자~550자 범위를 지켜야 합니다.
문법과 글자수 요건을 충족하고, 요나스 분석(전반부)이 벤담 논증(후반부)의 근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을 갖춥니다.
예시 답안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요나스는 세 가지 이유를 들어 과학 기술에서 윤리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사)에 적용하면, 첫째, AI가 현대 사회에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지만, 다양한 부작용 또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가 모호하다. 둘째,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그 적용의 강제성이 높아지고 있다. 셋째, AI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미래 세대에게까지 고통을 줄 수 있어 그 영향이 시공간적으로 광역적이다. 이를 벤담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벤담은 어떤 행위를 결정할 때 그 행위가 가져다줄 쾌락과 고통을 계산해야 한다고 본다. AI가 현재 인류에게 혜택을 주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AI 기술 개발이 가진 우려들로 인해 인간에게 쾌락보다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으므로 AI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부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AI 기술 개발을 잠정적으로 중단하자는 국제기구 A의 선언은 타당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505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요나스의 세 가지 이유(결과의 모호성, 적용의 강제성, 시공간적 광역성)를 각각 제시문 (사)의 AI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시킨 뒤, '이를 벤담의 관점으로 접근하면'이라는 전환 표현으로 후반부 논증을 연결합니다. 벤담의 쾌락·고통 계산 원리를 제시하고, 현재 혜택과 장기적 고통을 비교하여 개발 중단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요나스의 세 가지 이유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을 제시문 (사)의 구체적 내용과 정확히 연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적용의 강제성'은 단순히 'AI가 많이 쓰인다'가 아니라 '기술 발달의 욕구와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는 점과 대응시켜야 합니다.
벤담 논증에서 단순히 '고통이 크니까 중단해야 한다'고 쓰면 기본 수준에 머뭅니다. '현재 혜택이 있음에도 장기적으로는 쾌락보다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조건적 비교를 명시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반부(요나스 분석)와 후반부(벤담 논증)가 논리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요나스 분석에서 도출한 AI 문제점이 벤담 논증의 '고통' 근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