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24 인문 3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이도의 생각을 요약하고 듀이의 세 요소에 대응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글자 창제가 언로 개통과 유학의 도 실천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논리'를 도출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320점
문항 요약
(사)에서 '글자를 만드는 일'에 대한 이도의 생각을 요약하고, 듀이의 도구주의적 인식 개념(문제 인지, 해결 방법, 결과 예측)을 적용하여 이도의 생각이 도구주의적 인식에 부합하는 근거를 추론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이도의 생각 요약
이도가 글자를 만들려는 목적, 문제 인식, 해결책을 정확히 파악하여 요약했는지를 봅니다. 이도가 유학의 핵심 덕목인 언로를 틔우기 위해 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배경(한자의 어려움으로 관료를 거쳐야 하고, 관료가 백성의 소리를 왜곡·편집함)을 구조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이도가 '백성의 글자가 필요하다'는 해결책을 제시한 것, 한자가 어려워 관료를 거쳐야 한다는 문제 상황을 제시문에서 직접 확인하여 서술합니다.
이도의 궁극적 목적이 '유학의 도 구현'임을 제시문의 여러 발언에서 종합하여 도출하고, '한자의 어려움 → 관료 경유 → 왜곡·편집 → 언로 막힘'이라는 인과 구조를 파악하여 서술합니다.
듀이의 도구주의 관점 적용
듀이의 도구주의적 인식의 세 가지 요소(문제 인지, 해결 방법, 결과 예측)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도의 생각에 하나씩 대응시켜 논증했는지를 봅니다. 세 요소를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도의 구체적인 발언과 연결하여 도구주의적 인식에 부합함을 보여야 합니다.
듀이의 세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도의 '당면 문제 인식', '새로운 글자 창제', '결과 예측'을 각각 1:1로 대응시킵니다.
이도가 인식한 당면 문제를 여러 발언에서 종합하여 도출하고, 결과 예측(백성의 뜻 전달 → 언로 개통 → 유학의 도 실천)을 제시문에서 역추론하여 서술합니다.
세 요소의 대응을 완료한 뒤, 이도의 생각이 듀이의 도구주의적 인식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므로 도구주의적 인식에 부합한다는 종합적 결론을 도출합니다.
분량 및 형식
답안이 500자 내외(450~550자)의 분량을 지키고, '이도의 생각 요약 → 듀이의 관점 적용' 순서로 논리적으로 전개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지정된 글자 수 범위를 준수하고, 문법과 맞춤법에 오류가 없으며, 요약에서 추론으로 이어지는 논리적 순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예시 답안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이도는 유학의 도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인 백성의 언로를 틔워야 하지만 관료들이 백성의 뜻을 왜곡하거나 편집해 올리기 때문에 한자가 제 기능을 못 한다고 판단한다. 그러므로 백성의 언로를 틔워 만민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려면 백성의 글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기>에서 듀이의 도구주의적 인식은 ①당면한 문제를 인지하고 ②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알고 ③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을 말한다. 이도는 ①유학의 도를 구현하기 위해 백성의 언로를 틔워야 하지만 한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당면 문제를 인지하고, ②언로의 왜곡과 편집을 막기 위해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③그렇게 되면, 백성들이 자신의 뜻을 왜곡 없이 전달할 수 있으므로 언로가 트이게 되는 결과를 낳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유학의 도를 성공적으로 실천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므로 이도의 생각은 듀이의 도구주의적 인식에 부합한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502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전반부에서 이도의 생각을 '목적(유학의 도 구현) → 문제(한자의 한계로 관료가 왜곡) → 해결책(백성의 글자)'의 구조로 요약한 뒤, 후반부에서 듀이의 세 요소를 이도에게 하나씩 대응시킵니다. 특히 세 번째 요소인 '결과 예측'에서 '백성의 뜻 전달 → 언로 개통 → 유학의 도 실천'이라는 다단계 결과를 제시문에서 역추론하여 도출하고 있으며, 마지막에 종합 결론까지 제시하여 논증을 완결합니다.
핵심 포인트
이도의 생각을 요약할 때 '백성의 글자가 필요하다'는 결론만 쓰면 기본 수준에 머물게 됩니다. 이도가 왜 글자를 만들려 하는지(유학의 도 구현)와 현재 무엇이 문제인지(한자의 어려움 → 관료 경유 → 왜곡)를 함께 서술해야 합니다.
듀이의 세 번째 요소인 '결과 예측'은 제시문에 직접 나오지 않아 학생들이 자주 놓칩니다. 이도의 발언에서 '글자 → 언로 개통 → 유학의 도 실천'이라는 결과를 역으로 추론해 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 요소를 대응시킨 뒤 '따라서 도구주의적 인식에 부합한다'는 종합 결론을 빠뜨리면 논증이 미완결 상태로 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