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24 인문사회 1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의 차이점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그 차이에서 화자가 무엇을 깨달았는지'를 제시문 근거로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40점
문항 요약
제시문 (가)~(라) 각각에서 화자가 비교를 통해 발견한 '차이점'과 그로 인해 '깨달은 것'을 찾아 하나의 완성된 글로 논술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제시문 (가)의 차이점과 깨달음
노인 목수와 화자가 집을 그리는 순서의 차이를 파악하고, 그 차이에서 실천적 삶의 중요성이라는 깨달음을 도출했는지 봅니다.
노인 목수는 주춧돌부터, 화자는 지붕부터 그린다는 순서 차이를 정확히 파악한 수준입니다.
'교실과 공장', '이론과 실천' 등의 대비를 종합하여 현장 경험과 실천적 삶의 중요성이라는 깨달음까지 도출한 수준입니다.
제시문 (나)의 차이점과 깨달음
현재 자화상과 옛 사진 속 자화상의 상태 차이를 파악하고, 미완성작이 지닌 예술적 가치에 대한 깨달음을 도출했는지 봅니다.
현재 자화상은 얼굴만 남아 강렬한 인상이고, 옛 사진에는 상반신이 있어 온화한 분위기라는 차이를 파악한 수준입니다.
미완성작이기에 오히려 작가의 성찰 과정이 그대로 남아 완성작 못지않은 예술성을 지닌다는 깨달음까지 도출한 수준입니다.
제시문 (다)의 차이점과 깨달음
화자와 할아버지의 물주기 수고로움 차이를 파악하고, 생명을 돌보는 일의 본질과 진정성에 대한 깨달음을 도출했는지 봅니다.
화자는 열 번, 할아버지는 스무 번 왕복해야 한다는 수고로움의 차이를 파악한 수준입니다.
불편함의 정도는 달라도 살아 있는 것들을 돌보려는 마음의 본질은 같다는 깨달음까지 도출한 수준입니다.
제시문 (라)의 차이점과 깨달음
부탄 치몽 마을 사람들과 현대인의 삶의 방식 차이를 파악하고, 나눔과 만족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깨달음을 도출했는지 봅니다.
부탄 사람들은 가난하지만 여유롭고, 현대인은 풍요롭지만 늘 바쁘다는 차이를 파악한 수준입니다.
'충분하다고 멈출 수 있는 마음', '나눌 줄 아는 마음'이 진정한 행복의 조건이라는 깨달음까지 도출한 수준입니다.
글의 구조와 종합
네 제시문의 차이점과 깨달음을 서론-본론-결론 구조로 통합하고, 결론에서 핵심을 요약했는지 봅니다.
각 제시문의 내용을 서술하되, 서론-본론-결론 구조로 통합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개별 제시문의 분석을 '비교를 통한 깨달음'이라는 상위 주제로 통합하여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한 수준입니다.
형식 요건
550~570자 분량, 맞춤법, 서론-본론-결론 구조 등 기본적인 형식 요건을 갖추었는지 봅니다.
글자수 범위를 지키고, 문법에 맞는 완결된 문장으로 구성한 수준입니다.
예시 답안
출처: 중앙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가)~(라)에는 비교를 통해 차이를 발견하고 깨달음을 얻는 모습이 나타난다. (가)의 나는 목수가 집을 짓는 순서대로 주춧돌부터 집을 그리지만 자신은 지붕부터 집을 그리는 차이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이론보다 현장 경험과 실천적 삶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의 화자는 현재의 자화상과 옛사진 속 그림을 비교해 상반신 윤곽선의 유무, 인상과 분위기의 상이함을 찾았다. 그래서 작가의 의도와 성찰의 과정이 남은 미완성작도 예술성이 높을 수 있음을 알았다. (다)의 나는 자신에 비해 할아버지가 두 배나 힘들게 일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각자 불편을 감수하고 하는 일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고 소소하게라도 생명을 돌보는 일에 진정성을 가져야 함을 깨달았다. (라)의 화자는 부탄 사람들은 가난해도 욕심없고 여유롭게 살지만 우리는 많이 가져도 더 갖고자 조급하게 산다는 차이를 발견했다. 그 결과 행복의 가치를 재성찰하면서 나눔과 만족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인식에 도달했다. 따라서 화자는 그리는 순서, 그림의 상태, 수고로움, 삶의 방식에서 차이점을 찾고 이를 통해 실천, 예술성, 생명, 행복의 의미를 깨달았다.
570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각 제시문마다 '차이점 발견 → 깨달음 도출'이라는 일관된 구조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가)에서는 집 그리는 순서 차이로부터 실천적 삶의 중요성을, (나)에서는 자화상 상태 차이로부터 미완성작의 예술성을, (다)에서는 수고로움 차이로부터 생명 돌봄의 진정성을, (라)에서는 삶의 방식 차이로부터 나눔과 만족의 행복을 도출합니다. 결론에서 네 가지 깨달음을 '실천, 예술성, 생명, 행복'으로 압축하여 구조적 완결성을 갖추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각 제시문에서 '차이점'만 나열하고 '깨달음'을 빠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항은 차이점과 깨달음을 모두 서술해야 하므로, 제시문마다 반드시 두 가지를 짝지어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제시문에 직접 드러난 차이(예: 그리는 순서, 물 나르는 횟수)를 넘어서, 그 차이가 함축하는 의미(예: 이론과 실천의 전도, 생명 돌봄의 본질)까지 자신의 언어로 연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