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22 인문사회 3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별 쾌락 추구 방식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쾌락기계의 방식이 왜 말초적·인위적인지 도출하고, 쾌락과 행복의 관계를 동일 vs 무관으로 명확히 대비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20

문항 요약

제시문 (아)와 (자)에서 쾌락을 추구하는 방식의 차이점을 서술하고, 제시문 (아)와 (차)에서 쾌락과 행복의 관계가 어떻게 다른지 대비하여 서술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에피쿠로스의 쾌락 추구 방식 파악

제시문 (아)에서 에피쿠로스가 이성과 지혜를 통해 진정한 쾌락을 분별하고, 절제·정의·우정 등의 덕을 실천하며, 마음의 불안과 육체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정심(아타락시아)에 이르는 방식을 정확히 파악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제시문에 명시된 에피쿠로스의 쾌락 추구 방식(이성과 지혜, 덕의 실천, 불안과 고통에서의 해방)을 정확히 파악하여 서술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쾌락기계의 방식 파악과 차이점 대비

제시문 (자)에서 쾌락기계가 뇌에 전류를 보내 쾌감을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그 방식이 물리적·인위적이며 말초적 쾌락을 지속시키는 것임을 도출한 뒤, (아)의 이성적·윤리적 방식과 명확히 대비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쾌락기계가 뇌에 전류를 보내 강렬한 쾌감을 만들어낸다는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두 제시문의 쾌락 추구 방식을 비교하여 서술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우수

쾌락기계의 방식이 물리적·인위적이며 말초적 쾌락을 지속시키는 것이라는 점까지 도출하여, 에피쿠로스의 이성적 방식과의 본질적 차이를 드러내는 것이 기대됩니다.

쾌락과 행복의 관계 차이 분석

제시문 (아)에서 쾌락과 행복이 동일한 관계(진정한 쾌락을 누리는 삶이 곧 행복한 삶)임을 파악하고, 제시문 (차)에서 쾌락이 일시적이어서 행복에 이를 수 없다는 무관한 관계임을 파악한 뒤, 이 둘을 명확히 대비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제시문 (아)에서 평정심을 통해 행복에 이른다는 것, 제시문 (차)에서 쾌락이 사라지면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끝없이 갈망하여 행복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각각 파악하여 서술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우수

(아)에서 쾌락과 행복이 동일한 관계, (차)에서 쾌락과 행복이 무관한 관계라는 점을 추상화하여 두 관계의 본질적 차이를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 기대됩니다.

형식 요건

400~420자 범위를 지키고, 맞춤법과 원고지 사용법을 준수하며, 제시문을 그대로 옮겨 쓰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글자수 범위 준수, 맞춤법·원고지 사용법 준수, 제시문 표절 없이 자신의 언어로 작성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예시 답안

출처: 중앙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쾌락을 추구하는 방식의 관점에서 보면, (아)의 에피쿠로스는 이성과 지혜를 통해 진정한 쾌락을 분별하고, 일상에서 절제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식으로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 진정한 쾌락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 반면 (자)의 쾌락기계는 인간의 뇌에 전기적 자극을 주어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이는 말초적 쾌락을 인위적으로 지속시키는 것이다. 한편, (아)와 (차)를 비교하면, (아)의 에피쿠로스는 평정심에 도달한 진정한 쾌락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면, (차)는 만족에 이른 쾌락이 계속해서 만족을 유지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또 다른 쾌락을 갈망함으로써 결코 행복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아)에서 쾌락과 행복의 관계가 동일하다면, (차)에서 둘의 관계는 무관하다고 볼 수 있다. (420자)

427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아)의 에피쿠로스 방식을 이성·지혜·덕 중심으로 요약한 뒤, (자)의 쾌락기계를 전기적 자극에 의한 말초적·인위적 쾌락으로 대비하여 추구 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이어서 (아)의 쾌락-행복 동일 관계와 (차)의 쾌락-행복 무관 관계를 대비함으로써 두 번째 과제도 충족하며, 마지막 문장에서 '동일 vs 무관'이라는 추상적 대비로 논지를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핵심 포인트

1

쾌락기계의 메커니즘(뇌에 전류를 보내 쾌감 생성)은 쉽게 파악하지만, 그것이 '말초적이고 인위적'이라는 본질까지 도출하지 못하면 에피쿠로스 방식과의 차이가 피상적 수준에 머물게 됩니다.

2

(아)에서 '쾌락을 누리는 삶이 곧 행복한 삶'이라는 문장과 (차)에서 '행복의 관점에서 원점으로 되돌아온다'는 문장을 연결하여 쾌락-행복 관계를 '동일 vs 무관'로 추상화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