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2024 인문 2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선거제도를 나열하고 제시문 내용을 옮기면 기본 수준. 당락은 '사표 메커니즘이 왜 비례성을 낮추는지', '위성정당이 연동형 의석을 얻는 구조적 이유'를 인과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50점
문항 요약
이 문항은 두 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 2-1은 단순다수제, 비례대표제, 병립형 선거제도를 비례성이 높은 순서대로 나열하고, 제시문 (가)의 내용을 근거로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문제 2-2는 준연동형 선거제도가 위성정당의 창당을 촉진하는 이유를 제시문 (나)의 A당·B당 예시로 설명하고,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을 만든 이유를 준연동형의 특징으로 설명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채점 기준
[2-1] 세 선거제도의 비례성 순서
단순다수제, 병립형 선거제도, 비례대표제를 비례성이 높은 순서대로 정확히 나열했는지, 그리고 각 선거제도의 메커니즘에서 비례성 개념을 도출하여 순서의 근거로 활용했는지를 봅니다.
제시문에 명시된 각 선거제도의 의석 배분 방식(득표율 기반 배분, 사표 발생, 혼합 구조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항이 제시한 '비례성' 기준에 따라 세 제도를 올바르게 나열합니다.
제시문에 직접 '비례성이 높다/낮다'고 쓰여 있지 않은 부분에서도 메커니즘의 함축을 읽어냅니다. 예를 들어, 사표 발생이 득표율과 의석률의 괴리를 만든다는 점, 혼합 구조가 중간적 비례성으로 이어진다는 점 등 인과관계를 논리적으로 구성하여 설명합니다.
[2-1] 비례성 차이의 근거 설명
단순다수제의 사표 메커니즘, 비례대표제의 득표율 기반 배분, 병립형의 혼합 구조를 각각 제시문 (가)에서 찾아내고, 이것이 비례성의 높고 낮음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는 능력을 봅니다.
제시문에 명시된 각 선거제도의 작동 방식을 정확히 서술합니다. 단순다수제의 사표 발생, 비례대표제의 득표율 비례 배분, 병립형의 비례대표+단순다수제 혼합 구조를 빠짐없이 언급합니다.
각 메커니즘이 비례성에 미치는 영향을 인과적으로 연결합니다. '사표가 발생하므로 득표율과 의석률의 괴리가 크다', '일부만 비례적으로 배분되므로 중간 수준이다' 등 메커니즘과 비례성 사이의 논리를 명시적으로 구성합니다.
[2-2] 준연동형과 위성정당의 관계
제시문 (나)의 A당과 B당 사례를 활용하여, 준연동형 선거제도에서 지역구 당선자 유무가 연동형 의석 배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 구조가 위성정당 창당을 촉진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봅니다.
제시문에 명시된 A당(지역구 100석 승리, 연동형 0석)과 B당(지역구 0석, 연동형 45석)의 결과를 정확히 서술합니다.
A당과 B당의 대비에서 '지역구 당선자가 없을수록 연동형 의석을 많이 얻는다'는 핵심 원리를 도출하고, 이를 위성정당에 적용합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위성정당이 득표율만큼 연동형 의석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리를 구성합니다.
위성정당 메커니즘의 파생적 귀결까지 도출합니다. 지역구에서 강한 본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 본당은 지역구 의석을, 위성정당은 연동형 의석을 각각 확보하여 양쪽 의석을 모두 획득하는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까지 설명합니다.
[2-2] 21대 총선 위성정당 설립 이유
제시문 (다)의 실제 사례를 준연동형 선거제도의 구조적 특성과 연결하여,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을 만든 이유를 설명하는 능력을 봅니다.
제시문 (다)에서 두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는 사실과, 지역구 승리 수(163곳, 84곳) 등 기본 정보를 정확히 서술합니다.
지역구 승리 수에서 '지역구에서 강한 정당'이라는 판단을 도출하고, 준연동형의 구조(지역구 강세 → 연동형 의석 불리)를 실제 사례에 적용하여 '위성정당 없이는 연동형 의석을 거의 얻지 못하므로 위성정당을 창당했다'는 논리를 완성합니다.
형식 요건
각 소문항의 글자수 제한(400±100자), 적절한 전문 용어 사용, 문법적 정확성, 문장 간 논리적 연결을 봅니다.
각 소문항의 답안이 300자 이상 500자 이하이며, 정치학 관련 용어를 정확히 사용하고, 문법에 맞는 문장으로 논리적 흐름을 구성합니다.
예시 답안
출처: 아주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⑴
세 선거제도를 비례성이 낮은 선거제도에서 높은 선거제도의 순으로 나열하면 단순다수제, 병립형 선거제도, 비례대표제 순으로 나열할 수 있다. 단순다수제에서 유권자들은 군소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낮고 낙선한 군소정당 후보에게 던진 표는 버려지므로 군소정당 후보는 의석을 얻기 어렵다. 따라서 군소정당이 얻은 득표율과 의석률의 괴리가 가장 크고 비례성이 가장 낮다. 반면 비례대표제에서는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므로 각 정당은 득표한 만큼의 의석을 얻는다. 따라서 비례성이 가장 높다. 병립형 선거제도에서는 비례대표 의석을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나 지역구 의원은 단순다수제로 선발하기 때문에 비례성이 단순다수제보다는 높은 반면, 비례대표제보다는 낮다.
376자
⑵
(나)에서 100곳의 지역구에서 승리한 A당은 준연동형 선거제도에서 연동형 의석을 한 석도 얻지 못한 반면, 지역구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B당은 45석의 연동형 의석을 얻었다. 두 정당의 예가 보여주듯이 준연동형 선거제도에서는 지역구 당선자를 내지 못한 정당은 다수의 연동형 의석을 얻을 수 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위성정당은 지역구 당선자가 없으므로 득표율만큼의 연동형 의석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지역구에서 강한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 자신이 얻은 지역구 의석과 위성정당이 얻은 연동형 의석을 모두 챙길 수 있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지역구에서 강한 정당이므로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았다면 연동형 의석을 한 석도 얻지 못하거나 매우 적은 수만 얻게 된다. 따라서 두 정당은 더 많은 연동형 의석을 얻기 위해 위성정당을 만들었다.
429자
답안 분석
문제 2-1의 예시답안은 각 선거제도의 메커니즘을 정확히 서술한 뒤, 사표 발생과 비례적 배분이라는 핵심 원리를 비례성 판단의 근거로 연결하여 순서를 논증합니다. 문제 2-2의 예시답안은 A당과 B당의 대비에서 지역구 당선자 유무가 연동형 의석의 핵심 변수임을 도출하고, 이를 위성정당 전략과 21대 총선 실제 사례에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설득력 있는 설명을 구성합니다.
핵심 포인트
이 문항에서 가장 흔히 놓치는 포인트는 '메커니즘과 비례성의 인과적 연결'입니다. 많은 학생이 각 선거제도의 작동 방식을 서술하는 데 그치고, 그것이 왜 비례성의 차이로 이어지는지 설명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다수제의 사표 메커니즘을 언급하되 '따라서 득표율과 의석률의 괴리가 크다'는 귀결까지 연결해야 합니다.
문제 2-2에서는 A당과 B당 사례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례의 대비에서 '지역구 당선자 유무'라는 핵심 변수를 추출해야 합니다. 대학의 예시답안조차 위성정당 전략의 파생적 귀결(본당의 지역구 의석 + 위성정당의 연동형 의석 = 양쪽 모두 획득)을 최고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으므로, 이 부분을 명시적으로 서술하면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두 소문항 모두 400±100자 제한이 있으므로, 핵심 논리를 간결하게 압축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반복이나 제시문 원문의 장황한 인용은 피하고, 메커니즘→결과의 인과 구조를 중심으로 서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