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2022 인문 2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의 유권자 특성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실험 결과의 조건(직접적 이해 유무)을 각 시각의 전제에 연결하여 비판 논리를 구성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50점
문항 요약
유권자의 정치적 태도에 대한 두 시각(합리적 판단 vs 감성적 판단)을 비교하고, 실험 결과를 근거로 각 시각을 비판한 뒤, 지역주의 투표의 네 가지 이론이 어느 시각과 부합하는지 설명하는 문항입니다. 소문항 2-1(비교·비판)과 2-2(이론 부합 설명)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채점 기준
(가)와 (나)의 유권자 특성 비교 [2-1]
(가)의 유권자(합리적 판단, 분명한 정책 선호, 정당 정책 인지, 경제적 효용 기반 선택)와 (나)의 유권자(감성적 판단, 불분명한 정책 선호, 정당 정책 미인지, 집단 정체성 기반 선택)를 둘 이상의 차이점으로 대비하여 구조적으로 비교하는 것을 봅니다.
제시문에 직접 나와 있는 (가)와 (나)의 유권자 특성(판단 방식, 정책 선호, 정당 정책 인지, 선택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비 축을 설정하여 비교합니다.
(다)의 실험으로 (가) 비판 [2-1]
(다)의 실험에서 '직접적 이해가 걸리지 않은 사안에서는 주변적 단서를 중시한다'는 결과를 근거로, (가)의 '유권자가 항상 정책 내용을 보고 투표한다'는 전제에 대한 비판 논리를 구성하는 것을 봅니다.
(다)의 실험 결론('직접적 이해가 없는 사안에서는 주변적 단서에 집중')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가)의 '정책 내용 기반 투표'라는 전제를 도출하고, (다)의 실험 결과를 이 전제에 적용하여 '직접적 이해가 걸리지 않은 정치적 사안에서는 정책 내용이 아닌 주변 단서에 의존할 수 있다'는 비판 논리를 구성합니다.
(다)의 실험으로 (나) 비판 [2-1]
(다)의 실험에서 '직접적 이해가 걸린 사안에서는 내용을 중시한다'는 결과를 근거로, (나)의 '유권자가 집단 정체성에 따라 정당을 선택한다'는 전제에 대한 비판 논리를 구성하는 것을 봅니다.
(다)의 실험 결론('직접적 이해가 있는 사안에서는 내용을 중시')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나)의 '집단 정체성 기반 선택'이라는 전제를 도출하고, (다)의 실험 결과를 이 전제에 적용하여 '직접적 이해가 걸린 사안에서는 집단 정체성이 아닌 내용 자체를 판단할 수 있다'는 비판 논리를 구성합니다.
A~D 이론과 시각 부합 설명 [2-2]
(라)의 네 가지 지역주의 투표 이론(A: 경제적 혜택 기대, B: 지역감정·편견, C: 정책적 선호 차이, D: 지역 정체성)의 핵심 논리를 파악하고, 각각이 (가) 또는 (나)의 시각과 왜 부합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을 봅니다.
각 이론의 핵심 논리를 제시문에서 정확히 파악하고, A·C는 (가)의 시각(경제적 효용, 정책적 선호)에, B·D는 (나)의 시각(감성적 판단, 집단 정체성)에 직접 대응하여 부합 관계를 설명합니다.
형식 요건
각 소문항 400(±100)자 분량 준수, 적절한 어휘와 문법, 문장 간 논리적 연결을 봅니다.
글자수 범위를 지키고,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구사하며 문장 간 긴밀한 연관성을 유지합니다.
예시 답안
출처: 아주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가)에서는 유권자들이 합리적이며 분명한 정책적 선호를 가지고 있으며, 정당들의 정책 입장을 알 수 있고 정책 입장에 대한 경제적 효용을 비교하여 정당을 선택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나)에서는 유권자들이 감성적 판단을 하고 분명한 정책적 선호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당들의 정책 입장을 알 수 없고 집단 정체성에 따라 정당을 선택한다고 주장한다. (다)에 의하면 사람들은 직접적인 이해가 걸려 있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정보 내용보다 주변적인 단서에 집중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유권자들이 정책 내용에 따라 투표 결정을 한다는 (가)의 시각은 비판받을 수 있다. (다)에 의하면 사람들은 직접적인 이해가 걸려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안이 가지고 있는 내용을 중시한다. 따라서 집단정체성이 정당에 대한 선택을 결정한다는 (나)의 시각은 비판받을 수 있다. 영호남민들이 경제적인 혜택을 기대하고 정당을 선택한다고 주장하는 A 이론은 유권자들이 경제적인 효용에 따라 정당을 선택한다는 (가)의 시각과 부합한다. 영호남 간의 지역감정 또는 편견 때문에 지역주의 투표를 한다는 B 이론은 유권자들이 감성적 판단에 의존해서 정당을 선택한다는 (나)의 시각과 부합한다. 영남민은 보수적인 정책을 선호하고 호남민은 진보적인 정책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들이 자신의 정책적 선호와 더 가까운 정당을 지지한다는 C 이론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정책적 선호를 근거로 정당을 지지한다는 (가)의 시각과 부합한다. 영호남민의 지역 정체성을 지역주의 투표의 원인으로 보는 D 이론은 유권자들이 집단 정체성에 따라 정당을 선택한다는 (나)의 시각과 부합한다.
798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2-1에서 (가)와 (나)의 유권자 특성을 네 가지 축(판단 방식, 정책 선호, 정당 정책 인지, 선택 기준)으로 정확히 대비하고, (다)의 실험 결론을 근거로 각 시각을 비판합니다. 2-2에서는 A~D 이론의 핵심 논리를 명시한 뒤 (가) 또는 (나)와의 부합 관계를 일관된 구조로 설명합니다. 다만, (다)의 구체적 실험 조건(10년 뒤 시행 시 주장자 권위에 따른 결과, 즉시 시행 시 유용성에 따른 결과)은 언급하지 않아 비판 논거의 구체성에서 보완 여지가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대학 예시답안도 만점이 아닌 부분이 있습니다. (다)의 실험에서 '10년 뒤 시행 조건에서는 주장자의 권위가 찬반을 결정했다'거나 '즉시 시행 조건에서는 유용성(더 높은 연봉)이 찬반을 결정했다'는 구체적 실험 내용을 활용하면 비판 논거가 더 강해집니다.
(가)와 (나)를 비교할 때 단순히 각각의 특성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 방식(합리적 vs 감성적)', '정책 선호 유무', '정당 정책 인지 여부', '선택 기준(효용 vs 정체성)' 같은 대비 축을 설정하여 구조적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2-2에서 A~D 이론의 부합 관계를 설명할 때, 이론의 핵심 논리를 먼저 제시한 뒤 (가) 또는 (나)의 어떤 요소와 대응되는지를 명시해야 합니다. 단순히 '부합한다'고만 쓰면 근거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