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2024 인문2회차 1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의 개념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문화적 고정관념이 직관적 양식을 통해 슈터 편견을 자동 활성화하는 구조'를 연결하고, '흑인의 정형화와 라틴계의 비가시성'을 구별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문항 요약

문제 1-1은 <가>의 슈터 편견을 설명하고 <나>의 이중처리이론으로 이 현상을 기술하는 문항(300±30자)이며, 문제 1-2는 <표1>·<표2>의 내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가>와 <다>를 토대로 해석하는 문항(600±60자)입니다.

채점 기준

슈터 편견의 정의와 핵심 특성

슈터 편견이 무엇인지, 이 현상이 백인과 흑인 참가자 모두에게 나타나며 개인적 고정관념이 아닌 문화적 고정관념과 관계가 있다는 점을 정확히 설명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슈터 편견의 정의(표적의 인종에 따라 사격 여부 결정에 영향을 받는 현상)와 실험 결과(흑인 표적에 느슨한 기준 적용, 백인·흑인 참가자 모두에게 나타남, 문화적 고정관념이 강할수록 두드러짐)를 제시문에서 정확히 파악하여 서술합니다.

이중처리이론을 활용한 슈터 편견 메커니즘 설명

<나>의 이중처리이론, 특히 직관적 양식의 특성을 활용하여 슈터 편견이 왜 발생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설명했는지를 봅니다. 단순히 직관적 양식의 특성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 상황과 연결하여 편향이 발생하는 과정을 기술해야 합니다.

기본

직관적 양식의 특성(빠른 처리, 노력 불필요, 저장된 기억 기반)을 파악하고, 슈터 편견 실험의 신속한 결정 상황과 직관적 양식의 빠른 처리 특성을 직접 대응시킵니다.

우수

문화적 고정관념이 직관적 양식의 '저장된 기억'으로 작동하여 흑인 표적에 대한 편향된 판단을 자동으로 발생시키는 메커니즘까지 논리적으로 구성합니다.

표 데이터 분석

<표1>과 <표2>에서 백인, 흑인, 라틴계 각각의 실제 범죄 비율과 TV뉴스 재현 비율을 비교하여 과대 재현과 과소 재현 패턴을 정확히 분석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백인의 피해자 과대 재현, 흑인의 가해자 과대 재현, 라틴계의 피해자·가해자 과소 재현 패턴을 표 데이터에서 정확히 읽어내고 대비하여 구조화합니다.

미디어 재현 왜곡의 해석

표 분석 결과를 <가>의 슈터 편견과 <다>의 정형화·상대적 비가시성 개념으로 해석했는지를 봅니다. 특히 흑인에 대한 부정적 정형화(과대 재현)와 라틴계에 대한 상대적 비가시성(과소 재현)의 차이를 명확히 구별해야 합니다.

기본

<다>의 정형화와 상대적 비가시성 개념을 파악하고, 흑인의 가해자 과대 재현을 정형화로, 라틴계의 과소 재현을 상대적 비가시성으로 각각 직접 연결합니다.

우수

백인의 피해자 과대 재현을 슈터 편견과 연결하여 '백인=비폭력적=피해자'라는 고정관념 구조를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흑인과 라틴계의 미디어 재현 방식 차이를 '정형화에 의한 과대 재현 vs 비가시성에 의한 과소 재현'이라는 대비 축으로 체계화합니다.

분량 및 형식

문제 1-1은 300±30자(270~330자), 문제 1-2는 600±60자(540~660자)의 분량 제한을 준수했는지 확인합니다.

기본

각 소문항의 지정된 글자 수 범위를 준수하고, 문법과 문장 구조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대학 발표 예시답안

출처: 숙명여자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1-1. <가>의 슈터 편견은 모의 사격 실험에서 참가자들이 표적에 대한 사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표적의 인종에 따라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백인과 흑인 참가자 모두 슈터 편견을 드러냈고, 흑인에 대한 개인적 편견보다는 흑인은 폭력적 존재라는 문화적 고정관념이 강한 참가자에게서 슈터 편견이 더 두드러졌다. <나>에 따르면, 슈터 편견은 규칙 기반의 인지적 정보처리를 의미하는 숙고적 양식이 아니라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는 직관적 양식의 작용에 의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모호한 상황에서 위험한 표적을 마주한 참가자들의 슈터 편견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고정관념과 일치하는 표적에 사격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1-2. <표1>에 따르면 백인은 공식 범죄통계에 나타난 살인사건 피해자 비율이 가장 낮지만, TV뉴스에서는 가장 큰 피해자 집단으로 묘사된다. <표2>에서 흑인은 실제 사건 가해자 비율이 가장 낮지만, TV뉴스에서는 가장 큰 가해자 집단으로 등장한다. 한편, <표1>과 <표2>에서 라틴계는 실제 살인사건 피해자와 모든 사건 가해자 비율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이들이 TV뉴스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로 다뤄지는 비율은 매우 낮다. TV뉴스에서 백인의 피해자성이 두드러지는 것은 <가>에 나타난 슈터 편견 실험 결과가 시사하듯이 미디어에서 백인은 흑인의 공격성에 의한 피해자이자 상대적으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긍정적 존재로 정형화된 결과다. 흑인의 가해자성은 미국 사회에 이들에 대한 문화적 고정관념이 보편적으로 수용되고 있으며, 각종 미디어에서 설명적 쉼표나 뉴스 및 오락 콘텐츠의 이야깃거리를 위한 소재로 이러한 고정관념이 정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라틴계의 상황은 소수인종에 대한 미디어의 문화적 재현과정에서 소외, 배제, 삭제라는 상대적 비가시성이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흑인의 경우 미디어를 통한 정형화로 인해 부정적 고정관념이 고착되고 있다면, 라틴계는 정형화보다는 사회적 재현에서 보이지 않는 범주로 주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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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문제 1-1에서 슈터 편견의 정의와 문화적 고정관념과의 관계를 정확히 서술한 뒤, 이중처리이론의 직관적 양식과 숙고적 양식을 대비하여 슈터 편견 발생 메커니즘을 설명합니다. 문제 1-2에서는 백인·흑인·라틴계의 실제 비율과 TV뉴스 재현 비율을 체계적으로 대비한 후, 백인 피해자 과대 재현을 정형화로, 흑인 가해자 과대 재현을 문화적 고정관념의 미디어 재생산으로, 라틴계 과소 재현을 상대적 비가시성으로 해석하며, 흑인과 라틴계의 미디어 재현 방식 차이를 명확히 구별합니다.

핵심 포인트

1

문제 1-1에서 직관적 양식의 특성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험의 짧은 응답 제한 시간이라는 조건과 연결하여 '왜 직관적 양식이 작동했는지'까지 설명해야 우수한 답안이 됩니다.

2

문제 1-2에서 흑인과 라틴계의 미디어 재현 방식을 같은 것으로 취급하면 감점 요인이 됩니다. 흑인은 부정적으로 '과대 재현'(정형화)되고, 라틴계는 아예 '과소 재현'(상대적 비가시성)된다는 차이를 반드시 구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