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2022 인문A 1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에서 예술관의 세 측면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혹평과 어려움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려는 의지를 간접 표현에서 읽어내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250점
문항 요약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글에서 그의 예술관을 내용, 표현기법, 신념의 세 측면으로 파악하여 400~500자로 요약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예술관 파악
제시문에서 반 고흐의 예술관을 세 가지 측면(예술의 내용, 표현기법, 예술에 대한 신념)으로 나누어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는지를 봅니다. 농부들의 육체노동과 정직한 삶의 가치, 농촌을 꾸미지 않고 사실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주장, 혹평과 물질적 어려움에도 소신을 지키려는 태도를 모두 포착해야 합니다.
제시문에 직접 드러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농부들이 땅을 파는 손으로 감자를 먹는다는 것, 육체노동으로 정직하게 양식을 얻는 삶의 가치, 농촌을 곱게 다듬지 않고 냄새가 나도록 사실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려는 목적을 텍스트에서 찾아 서술하는 수준입니다.
제시문에서 함축적으로 드러난 의미까지 도출합니다. 반 고흐가 '흔들리는 사람이 되면 수치스럽다', '물질적 어려움에 무너져 파묻혀 있을 수 없다'는 표현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낸 예술관 고수 의지를, 선배 화가들의 태도와 연결하여 읽어내는 수준입니다.
논리적 구조화
파악한 예술관을 내용, 표현기법, 신념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배열했는지를 봅니다. 세 측면이 뒤섞이지 않고 각각 명확하게 구분되어야 합니다.
문항에서 요구하는 세 가지 측면(내용, 표현기법, 신념)을 구분하여 각각 별도로 서술합니다. 연결어나 단락 구분을 통해 독자가 세 측면의 경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형식 요건
400~500자 분량을 준수하고, 간결하고 일목요연하게 서술하며,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지켜야 합니다. 분량 미준수 시 감점됩니다.
400~500자 분량을 준수하고, 맞춤법과 문장 구성이 자연스러운 수준입니다.
예시 답안
출처: 세종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빈센트 반 고흐는 <감자 먹는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예술관을 설명하였다. 그는 예술의 내용면에서 농부들의 일상을 소재로, 땅을 파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거친 손을 그림에 담고자 하였다. 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의 우아한 삶이 아닌, 힘든 육체노동을 통해 정직하게 양식을 얻는 삶도 가치 있고 아름다울 수 있음을 그림에 담으려 한 것이다. 표현기법에 대해서는 농촌 생활을 있는 그대로 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촌 생활을 곱게 다듬어 그리거나 향수 냄새가 풍기도록 그리기보다, 감자 삶는 김이나 외양간의 거름 냄새가 느껴지도록 그리는 등 사실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삶에 대한 진정성이 담긴 자신의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그림이 더럽고 악취가 난다고 혹평을 받거나 그로 인해 자신이 물질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도 예술에 대한 소신을 지키고자 하였다.
474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세 가지 측면을 명확히 구분하여 서술합니다. 내용면에서 농부의 손과 육체노동의 가치를, 표현기법에서 사실적 묘사의 필요성을, 마지막으로 혹평과 물질적 어려움에도 소신을 지키겠다는 태도를 순서대로 전개합니다. 다만 예술관 고수 의지 부분에서는 선배 화가들과의 연결이나 간접 표현의 함축까지는 깊이 다루지 않고, 제시문의 표현을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대학 예시답안도 예술관 고수 의지 부분에서 만점이 아닙니다. 예시답안은 '혹평을 받거나 물질적 어려움을 겪더라도 소신을 지키겠다'고 직접적으로 서술했지만, 제시문에서 반 고흐는 이를 직접 선언하지 않고 선배 화가들의 태도를 빌려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간접적 표현 방식까지 읽어내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 측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각 측면이 제시문의 어떤 부분에서 도출되는지 근거를 함께 밝혀야 합니다. 특히 '예술의 목적'(삶에 대한 성찰 유도)을 놓치기 쉬우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