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2022 인문2차 1번 논술 | 합격의 기준
[가]의 긍정적 측면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나]의 수치로 평등 교류의 한계를, [다]의 책임 문제로 편리성의 전제 조건을, [라]의 잊힐 권리로 시공간 극복의 부작용을 각각 연결'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문항 요약
제시문 [가]가 설명하는 정보 통신 기술 발달의 긍정적 측면을 [나]~[라]를 활용하여 비판하고, [라]의 '잊힐 권리'가 갖는 의미를 [마]를 참조하여 논술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가]의 긍정적 주장 파악 및 [라]의 부작용 연결
[가]에서 제시된 정보 통신 기술의 긍정적 측면(시공간 극복, 평등한 교류, 편리성 향상, 분권적 사회 구조)을 명확히 파악했는지, 그리고 [라]의 잊힐 권리 문제를 통해 시공간 극복이 개인의 과거로부터의 자유를 제약하는 부작용을 초래함을 논했는지를 봅니다.
[가]에서 시공간 극복, 평등한 교류, 편리성 향상 등 명시된 긍정적 측면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라]의 '잊힐 권리' 개념을 과거로부터의 자유 침해로 해석하고, 이를 [가]의 '시공간 극복'이 갖는 부작용으로 연결하여 논리를 구성합니다.
[나]의 정보 격차와 [다]의 사회적 합의 문제를 통한 반박
[나]의 표에서 특정 집단의 낮은 활용 지수를 근거로 [가]의 평등한 교류 주장을 반박했는지, [다]의 법적·윤리적 책임 문제를 통해 [가]의 편리성 주장에 사회적 합의라는 전제 조건이 필요함을 설명했는지를 봅니다.
[나]의 표에서 수치를 정확히 읽고, [다]에서 인공지능의 오진 가능성과 책임 문제가 명시되어 있음을 파악합니다.
[나]의 장노년층·결혼이민자 활용 지수가 일반 국민의 약 2/3 수준이라는 비율을 도출하여 [가]의 '나이·인종 초월' 주장을 반박하고, [다]의 책임 문제를 [가]의 '편리성 증진'이 간단히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논거로 연결합니다.
[마]를 참조한 잊힐 권리의 의미 추론
[마]의 르누아르 작품 해석에서 유한성 속 현재의 가치를 예찬하는 메시지를 파악하고, 이를 [라]의 잊힐 권리와 연결하여 '과거를 지움으로써 현재에 집중하여 행복할 수 있다'는 인문학적 의미를 도출했는지를 봅니다.
[마]의 르누아르 작품 해석에서 유한성과 현재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파악하는 수준입니다.
[마]에서 르누아르가 '인생무상'이 아니라 '이 순간의 기쁨과 희망'을 그렸으며, 유한하기에 현재가 소중하다는 해석을 도출합니다.
[마]의 '유한성 속 현재 가치' 메시지를 [라]의 잊힐 권리에 적용하여, '과거를 지움으로써 현재에 집중하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새로운 귀결을 도출합니다.
분량 및 형식
답안이 740자 이상 880자 이하의 분량 제한을 지켰는지, 맞춤법과 문장 구조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지정된 글자 수 범위를 준수하고, 문법과 문장 구조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시 답안
출처: 서강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제시문 [가]는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이 우리 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나 [나]~[라]는 [가]에서 소개된 정보화의 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사회적 합의를 요구하거나, 다른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비판한다. 먼저, [나]의 사회 집단별 정보 격차 지수에 따르면, 장노년층과 결혼이민자는 일반 국민에 비해 컴퓨터나 인터넷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특히 활용 측면에 있어 그 지수가 64.1과 68.0으로 일반 국민의 약 2/3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가]의 설명과는 달리 나이, 인종을 초월한 활발한 의사소통 및 자유로운 교류가 실제로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둘째, [가]는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거의 모든 일에 걸쳐 편리성이 증진되었다고 하였으나, [다]에서 지적한 것처럼 인공 지능 의사가 오진을 하거나, 자율 주행차가 사고를 낼 경우, 이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는 단순히 법률 개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인공 지능 기계의 행동을 이해하는 사회적·제도적 직관의 구성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라]의 '잊힐 권리'는 [가]에서 설명한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한다는 것이 정말 좋기만 한 일인지 비판한다.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로 인해 기억은 잊혀지기 마련인데,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과거의 안 좋은 일이 인터넷에 박제되어 사람들의 아픈 상처를 계속 건드리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마]는 르누아르의 작품을 통해, 생명의 유한함이 인생의 가치를 형성하며, 지금 이 순간을 오롯이 향유함으로써 인간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은 과거를 '못' 잊혀지게 만들어 과거의 기억이 현재를 지배하고, '현재'가 가진 아름다운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 즉, '잊힐 권리'는 과거를 지움으로써, 현재에 집중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955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나]의 정보 격차 수치(장노년층 77.7, 결혼이민자 68.0)를 [가]의 '나이·인종 초월' 주장에 대한 반박 근거로, [다]의 법적·윤리적 책임 문제를 [가]의 '편리성 증진'에 대한 전제 조건으로 각각 연결합니다. 또한 [라]의 잊힐 권리를 [가]의 시공간 극복의 부작용으로 제시한 뒤, [마]의 '유한성 속 현재 가치' 메시지를 적용하여 잊힐 권리가 현재에 집중하고 행복을 추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귀결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나]의 표에서 단순히 '격차가 있다'고 서술하는 것보다, 구체적 수치(활용 지수 64.1, 68.0 등)를 인용하고 '일반 국민의 약 2/3 수준'이라는 비율로 변환해야 설득력 있는 반박이 됩니다.
[마]와 [라]의 연결에서, 대학 예시답안도 '탁월' 수준(여러 제시문을 종합하여 추가 결론 도출)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지움 → 현재 집중 → 행복'이라는 논리 구성의 각 단계를 명확히 서술하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의 네 가지 긍정적 주장(시공간 극복, 평등 교류, 편리성, 분권화)을 먼저 명확히 정리한 뒤, [나]~[라] 각각이 어떤 주장을 비판하는지 일대일로 대응시키는 구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