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2024 인문2차 2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파악해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나]의 사회적 학습 원리와 [다]의 매체 편향성을 [가]의 차별 원인으로 연결하고, [라]·[마]로 각각의 극복 방안을 논증'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문항 요약
제시문 [가]의 소수자 차별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나](사회적 학습)와 [다](매체 편향성)로 각각 설명하고, [나]의 원인은 [라](문화 상대주의)로, [다]의 원인은 [마](자아 성찰)로 극복 방안을 제시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소수자 차별 문제 정의
[가]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정의(신체적·문화적 특징으로 인한 차별, 차별받는 집단 의식)와 차별의 구체적 양상(부당한 대우, 지속적 차별)을 정확히 파악했는지 봅니다.
제시문 [가]에 명시된 소수자의 정의와 차별 양상을 정확히 서술합니다.
사회적 학습에 의한 차별 원인 설명
[나]에서 어린아이들이 집단 구분의 기준과 의미를 사회적 학습으로 습득한다는 원리를 파악하고, 이를 [가]의 소수자 차별 원인으로 연결하여 설명하는지 봅니다.
[나]에서 어린아이들이 오른손잡이/왼손잡이 구분을 학습한다는 내용을 파악합니다.
사회적 강조가 아이들에게 집단 구분의 '근본적 중요성' 인식을 형성한다는 함축적 의미까지 파악하고, 이 원리를 소수자 차별의 원인으로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매체 편향성에 의한 차별 원인 설명
[다]에서 매체 생산자가 자신의 관점과 가치에 따라 정보를 선택·재구성한다는 원리를 파악하고, 이를 [가]의 소수자 차별 원인으로 연결하여 설명하는지 봅니다.
[다]에서 매체 생산자가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선택·재구성한다는 내용을 파악합니다.
동일 정보라도 생산자의 관점에 따라 비중이 달라진다는 함축적 의미까지 파악하고, 매체의 편향적 정보가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형성하는 원인임을 논리적으로 연결합니다.
문화 상대주의를 통한 극복 방안
[라]의 문화 상대주의로 [나]의 원인(사회적 학습에 의한 편견)을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되, 극단적 문화 상대주의의 위험성까지 경계하는지 봅니다.
[라]에서 문화 상대주의의 필요성(문화적 차이 인정, 고유한 가치 존중)과 극단적 문화 상대주의의 위험성을 파악합니다.
문화 상대주의를 소수자 문화 존중으로 연결하여 사회적 학습에 의한 편견 극복 방안으로 제시합니다.
문화 상대주의를 적용한 결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소수자 차별을 지지하는 문화까지 인정하게 되는 역설)이라는 결론까지 도출하여, 보편 윤리에 근거한 경계의 필요성을 논증합니다.
자아 성찰을 통한 극복 방안
[마]의 자아 성찰('나'를 지키는 것)을 [다]의 원인(매체 편향성에 의한 편견)의 극복 방안으로 연결하여, 매체 메시지에 대한 비판적 읽기를 제시하는지 봅니다.
[마]에서 '나'가 외부 유혹에 쉽게 빠진다는 점과 자아 성찰의 필요성을 파악합니다.
[마]의 외부 유혹을 매체의 편향적 메시지로, '나를 지킴'을 비판적 읽기로 대응시켜 매체에 의한 편견 극복 방안을 논리적으로 제시합니다.
형식 요건
900~1,100자 분량 준수, 맞춤법과 문법의 정확성을 봅니다.
분량 제약과 어문규정을 준수합니다.
예시 답안
출처: 서강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가]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정의 내리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차별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설명한다. 이러한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의 근본 원인은 [나]와 [다]를 바탕으로 설명될 수 있다. [나]에 따르면 어린아이는 자라면서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라는 구분과 더불어 이러한 구분이 무언가에 대한 중요성을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며, 이는 어린아이가 집단에 대한 구분의 잣대와 의미를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학습이나 관습을 통해 습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이로 인한 사회적 차별 또한 사회적 학습이나 관습으로 인해 발생한다. [다]는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 생산자의 관점, 가치, 의도, 목적에 따라 얼마든지 재구성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따라서 현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매체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에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담겨있고,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이용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되어 사회적 차별이 발생한다. 소수자 차별에 대한 해결안을 [라]와 [마]를 연결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라]는 각 문화가 갖는 문화적 특성과 문화 간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문화 상대주의를 설명한다. 이를 고려하면, 소수자들의 문화를 존중함으로써 [나]와 관련된 원인인 관습이나 사회적 학습을 통해 형성된 편견을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문화적 가치는 인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지지하는 문화적 가치 또한 인정될 수 있다는 극단적 문화 상대주의에 빠지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는 천하 만물 중에 지켜야 할 것으로 '나'를 언급하며 '나'는 외부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기 때문에 항상 살피고 지킬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다]와 [마]의 연결을 통한 해결안은 매체로부터 전달받는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담고 있는 메시지에 유혹되지 않고 비판적으로 해석하여 끊임없이 자신을 살펴보는 자아 성찰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는 것이다.
850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가]의 소수자 정의를 간결히 제시한 뒤, [나]의 사회적 학습 원리와 [다]의 매체 편향성 원리를 각각 차별의 근본 원인으로 연결합니다. 극복 방안에서는 [라]의 문화 상대주의를 통한 편견 극복과 극단적 문화 상대주의의 위험성 경계, [마]의 자아 성찰을 통한 매체 메시지 비판적 읽기를 논리적으로 제시하여 원인-해결의 대응 구조를 충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나]에서 단순히 '오른손잡이/왼손잡이 구분을 배운다'는 내용만 서술하고, 사회적 강조가 '근본적 중요성' 인식을 형성한다는 함축적 의미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함축까지 파악해야 소수자 차별의 원인 연결이 설득력을 갖습니다.
[라]를 활용한 극복 방안에서 문화 상대주의의 긍정적 측면만 서술하고, '소수자 차별을 지지하는 문화까지 인정하게 되는 역설'이라는 극단적 문화 상대주의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부분을 빠뜨리면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이 문항은 원인 2개([나], [다])와 해결 2개([라], [마])의 대응 구조가 명확하므로, 각 대응 쌍의 논리적 연결이 핵심입니다. 제시문 내용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왜 그 제시문이 해당 원인/해결의 근거가 되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