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2022 인문2차 2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 내용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나]의 수동적 사생활과 [다]의 능동적 사생활이 공적 영역과 어떻게 다른 관계를 맺는지' 구조적으로 대비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문항 요약

제시문 [가]의 사생활 개념을 토대로, [나] 작품(규중칠우쟁론기)의 출현과 [다] 시위(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의 발생 사이의 차이를 [라], [마], [바]를 참조하여 분석하고, 그 변화의 가치를 [사]의 민주주의 발전 관점에서 논술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가]의 사생활 개념 파악

제시문 [가]에서 사생활이 역사적 현실이며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경계가 변한다는 특성, 사생활이 공적 생활과 관련해서만 의미를 갖는다는 관점, 개인 소유물이 갖는 상징적 가치를 정확히 파악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사생활의 역사적 현실성, 공사 영역 경계의 변화, 소유물의 상징적 가치 등 [가]에 명시된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에서 사생활 범주와 공적 생활의 관계 파악

[나]에서 바느질 용품이 여성의 소유물이며 규방이라는 독립적 공간이 전제되어 있음을 파악하고, [다]에서 개인의 육체와 건강을 사생활 영역으로 삼아 공적 지침에 대항하는 양상을 파악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나]에서 규중칠우가 여성의 소유물임을 파악하고, [다]에서 연방정부 지침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정확히 읽어냅니다.

우수

[나]의 '규중(閨中)'에서 여성의 독립적 공간이 전제됨을 도출하고, [다]에서 백신 접종 거부가 육체와 건강을 사생활 영역으로 간주하는 것임을 파악합니다.

[라], [마], [바]의 사생활 의의와 여성 역할 규범 파악

[라]에서 사생활 권리가 개인 주권이자 가치와 존엄 증진의 기반이라는 점, [마]에서 방 소유가 독립성과 자기존중을 보장한다는 점, [바]에서 여성이 규방의 예만 일삼고 공적 일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규범을 파악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라]의 개인 주권, [마]의 독립성과 자기존중, [바]의 여성 역할 제한 규범 등 각 제시문에 명시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의 사생활 범주 및 공적 생활 관계 비교

[나]와 [다]가 무엇을 사생활로 보는지, 공적 생활과의 관계 설정이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합니다. [나]는 [바]의 규범에 따라 수동적이고 폐쇄적인 반면, [다]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사생활을 규정한다는 차이를 구조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기본

[나]의 사생활 범주(바느질 용품, 규방)와 [다]의 사생활 범주(육체, 건강)를 문항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비교하고, [바]를 [나]에 연결하여 수동적 관계를 설명합니다.

우수

[다]에서 공적 지침에 대항하는 행위로부터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관계를 도출하고, '공적 생활과의 관계'라는 비교 축을 스스로 구성하여 [나]와 [다]를 체계적으로 대비합니다.

[나]에서 [다]로의 변화를 [사]의 민주주의 관점으로 평가

[사]에서 민주주의가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로 발전하며 공동체 문제 해결 참여가 만족감을 준다는 내용을 파악하고, 사생활이 능동적으로 재규정되는 변화가 민주주의 발전이자 사회 주체로서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가치를 논술해야 합니다.

기본

[사]에서 민주주의가 적극적 참여를 통해 발전하며 공동체 문제 해결 경험이 만족감을 준다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우수

[사]의 '적극적 참여' 개념을 [다]의 능동적 사생활 규정에 연결하여, 변화가 민주주의 발전 과정임을 논리적으로 구성합니다.

탁월

사생활 개념의 변화가 민주주의 발전 과정인 동시에, 객체에서 주체로 전환하며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복합적 가치까지 도출합니다.

분량 및 형식

답안이 1,100자 이상 1,320자 이하의 분량 범위를 지켰는지, 문장 구성이 논술답게 갖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기본

지정된 글자 수 범위를 준수하고, 문법과 문장 구조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시 답안

출처: 서강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제시문 [가]에 따르면, 사생활은 역사적 현실이며 공적 생활과 관련해서만 의미가 있다. 또한 소박한 물건이라도 개인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물품들은 사생활을 누림에 상징적 가치를 지닌다. [라]는 사생활의 권리는 개인의 주권으로서, 사회는 개인의 가치와 존엄을 증진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개인주의의 전제가 됨을 밝힌다. 또한 [마]는 방을 소유할 권리는 인간의 기본권이기에, 방의 소유는 개인의 독립성과 자기존중을 보장함을 밝힌다. 이상의 견해에 따르면, [나] 작품의 출현과 [다] 시위의 발생은 사생활에 대한 정의, 그리고 공적 생활과의 관련에서 차이가 있다. 즉 [나]는 남성의 문방사우와 대비되는 바느질 용품을 여성의 소유물로 취급한다는 점, 그리고 규방이라는 독립적인 공간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여성의 사생활이 존중되고 있음을 보인다. 그러나 이는 여성은 규방의 예만 일삼고 공적인 일에는 참여하지 않음이 옳다는 [바]의 규범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나]에서 사생활의 추구는 수동적이고 공적 생활에 폐쇄적인 한계를 지닌다. 이에 비하여 [다] 시위는 정부의 지침에 반대하여 개인의 결정권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개인의 육체와 건강을 사생활의 영역으로 삼고, 백신 접종 완료라는 공적 영역에 대항하여 사적 권리를 주장한다. 즉 공적 생활과의 관계에서 사생활을 보다 능동적이며 주체적으로 규정한다. 즉 [나]와 [다]의 차이는 사생활의 범주를 확장하고, 공적 영역과의 갈등 속에서 사생활을 보다 주체적으로 규정하게 되는 변화로 이해된다. 이러한 변화는 [사]에 제시된 민주주의의 발전과 관련하여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사]는 민주주의의 발전은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현되고, 그 과정에서 개인도 만족감을 얻게 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사생활의 범주를 공적 생활과의 갈등 속에서 능동적으로 규정하게 되는 변화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존엄을 공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과정이자, 사회의 주체로서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가치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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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가]의 사생활 개념을 토대로 [나]와 [다]를 '사생활 범주'와 '공적 생활과의 관계'라는 두 축으로 비교합니다. [나]는 [바]의 규범에 의해 수동적이고 폐쇄적인 사생활로, [다]는 공적 지침에 대항하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사생활로 대비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의 민주주의 관점을 적용하여, 이 변화가 민주주의 발전 과정이자 사회 주체로서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복합적 가치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1

[나]의 규중칠우가 여성의 사생활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와 연결하면 이것이 공적 영역에서의 배제에 따른 수동적 사생활임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연결을 놓치면 [나]와 [다]의 차이를 구조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2

[사]를 단순히 인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에서 [다]로의 변화가 '민주주의 발전'과 '자아 실현'이라는 두 가치를 동시에 갖는다는 점까지 논술해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