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2025 인문사회 1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의 주장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가)의 호혜성 논리가 왜 (다)의 당위적 책임 앞에서 무력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120

문항 요약

이 문항은 두 소문항으로 구성됩니다. ⑴에서는 현세대가 미래세대에 대해 도덕적 의무를 갖지 않는 이유에 관해 두 제시문의 차이점을 약술하고, 다른 제시문의 책임 윤리를 근거로 한쪽 주장을 비판해야 합니다. ⑵에서는 이타적 의사 결정의 측면에서 두 제시문의 차이점을 약술하고, 실험 결과를 근거로 합리적 의사 결정 방식이 고려해야 할 점을 서술해야 합니다.

채점 기준

⑴ (가)와 (나)의 차이점 파악

현세대가 미래세대에 대해 도덕적 의무를 갖지 않는 이유를 (가)는 '호혜 관계의 부재'에서, (나)는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 침해'에서 찾는다는 차이를 파악하고, 이를 명확히 대비하여 서술하는지 봅니다.

기본

(가)와 (나) 각각의 주장을 제시문에 명시된 표현으로 정확히 파악합니다. 문항에서 제시한 비교 축(도덕적 의무를 갖지 않는 이유)에 따라 두 견해를 분류합니다.

우수

(가)에서 시간적 차이, 일방향적 자본 이동, 보답·보복 불가능 등의 맥락을 종합하여 '호혜성 부재'를 핵심 논거로 도출하고, (나)에서 자원 재분배의 부당성과 재산 처분 권리를 종합하여 '권리 침해'를 핵심 논거로 도출합니다.

⑴ (다)의 책임 윤리로 (가)의 주장 비판

(다)의 요나스가 제시하는 '호혜성에 기초하지 않는 당위적 책임'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가)의 '호혜 관계가 없으므로 도덕적 의무도 없다'는 논리에 적용하여 비판하는지 봅니다.

기본

(다)에서 요나스가 강조하는 '행위로 인해 앞으로 발생할 사태에 대한 책임'과 '호혜성에 기초하지 않는 당위적 책임'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우수

(다)의 '비호혜적 당위적 책임' 개념을 (가)의 '호혜 관계 부재 → 도덕적 의무 없음' 논리에 대입하여, '호혜성이 없더라도 책임은 존재한다'는 비판 논리를 구성합니다.

⑵ (라)와 (마)의 이타적 의사 결정 차이 파악

(라)의 벤담이 제시하는 이타적 의사 결정이 사회 전체의 행복을 목표로 하는 반면, (마)의 혈연 선택은 표면적으로 이타적이지만 실제로는 유전자의 포괄 적응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근본적 차이를 파악하는지 봅니다.

기본

(라)에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실현과 사회 전체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다는 점, (마)에서 혈연 선택이 포괄 적응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 결정이라는 점을 파악합니다.

우수

(마)의 이타적 행동이 표면적으로는 이타적이지만 실제로는 유전자의 자기 복제를 위한 것이라는 함축을 도출하여, (라)의 사회적 차원의 이타성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대비합니다.

⑵ (바)의 연구 결과를 (라)의 의사 결정 방식에 적용

(바)의 실험이 보여주는 '인간의 감정적·비합리적 의사 결정 경향'을 파악하고, 이를 (라)의 '쾌락과 고통을 양적으로 계산하여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에 적용하여 고려해야 할 점을 도출하는지 봅니다.

기본

(바)에서 감정적 의사 결정 경향이 드러난다는 점, (라)에서 벤담의 방식이 쾌락과 고통을 양적으로 계산하여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는 점을 파악합니다.

우수

(바)의 연구 결과에서 '동일한 위험에 대해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는 사실과 '전통 경제학의 가정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종합하여 '비합리성'을 도출하고, 이를 (라)의 합리적 계산 방식에 대한 고려사항으로 연결합니다.

형식 요건

⑴은 300±50자(250~350자), ⑵는 400±50자(350~450자)로 작성해야 합니다.

기본

각 소문항의 글자수 범위를 준수하고, 문법적으로 완결된 문장으로 구성합니다.

예시 답안

출처: 동덕여자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가)는 도덕의 기초로 사회구성원 간의 상호이익을 전제로 하는데, 현세대와 미래세대 간에는 호혜적 관계가 성립하지 않아 미래세대에 도덕적 의무가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나)는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 의 자산을 재분배하는 것이 개인의 권리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에서 현세대의 도덕적 의무를 부정한 다. (다)에서 요나스는 인간이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넘어 자신의 행위로 인해 앞으로 발 생할 사태에 관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미래세대에 대한 현세대의 책임을 강조했다. 여기서 그가 말하 는 책임은 비호혜적인 당위적 책임으로, 호혜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 현세대의 책임을 부정하는 ㉠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351

(라)의 이타적 의사 결정 방식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것으 로, 사회적 차원을 고려한 의사 결정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마)의 의사 결정 방식은 표면적으로는 이타적으로 보이지만, 진화적 관점에서 유전자의 자기 복제와 포괄 적응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벤담이 추구한 의사 결정 방식은 행위와 관련된 이해 당사자 모두의 쾌락과 고통을 정량적으로 평가 할 수 있다고 보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계산하는 방향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다. (바)의 연구 결 과가 의미하는 바에 근거할 때, (라)에서 추구하는 의사 결정 방식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실제 인간이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97

답안 분석

⑴의 예시답안은 (가)의 호혜성 부재와 (나)의 권리 침해를 명확히 대비한 뒤, (다)의 비호혜적 당위적 책임 개념을 활용하여 ㉠의 논리를 정확히 비판합니다. ⑵의 예시답안은 (라)의 사회적 이타성과 (마)의 유전적 전략을 대비한 뒤, (바)의 비합리적 의사 결정 경향을 (라)의 합리적 계산 방식에 적용하여 고려사항을 도출합니다.

핵심 포인트

1

⑴에서 (가)와 (나)의 차이점을 서술할 때, 단순히 각각의 주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의무를 부정하는 근거'라는 공통 축 위에서 대비해야 합니다. (가)는 관계의 성격(호혜성 부재)을, (나)는 권리의 성격(자유·재산권 침해)을 근거로 삼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⑴에서 (다)로 (가)의 ㉠을 비판할 때, (다)의 내용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면 비판이 되지 않습니다. '호혜성에 기초하지 않는 당위적 책임'이라는 개념이 ㉠의 '호혜 관계가 없으므로 의무도 없다'는 전제를 정면으로 반박한다는 연결 고리를 명시해야 합니다.

3

⑵에서 (마)의 이타적 행동을 설명할 때, 혈연 선택과 포괄 적응도의 세부 내용을 나열하기보다 '표면적으로는 이타적이지만 본질은 유전자의 이익 추구'라는 핵심 차이를 (라)의 사회적 이타성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