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022 사회3 2번 논술 | 합격의 기준
두 관점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유를 서술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선택한 관점의 핵심 원리로 [바],[사],[아]를 각각 왜 지지하거나 비판하는지'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40점
문항 요약
[논제 I]에서 제시된 두 관점(필요에 따른 분배 vs 업적에 따른 분배)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지 이유를 서술하고, 그 관점에서 제시문 [바], [사], [아]를 각각 평가하는 문항입니다. 학생이 입장을 선택하여 답을 구성하는 입장선택형 문항이며, 어떤 입장을 선택하든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채점 기준
관점 선택
두 관점 중 하나를 답안에 명확하게 선택하여 제시했는지를 봅니다. 관점 자체는 제시문에 직접 드러나 있으므로, 답안 서두에서 어떤 관점을 지지하는지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두 관점 중 자신이 지지하는 관점을 답안에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지지 근거
선택한 관점을 왜 지지하는지, 핵심 원리를 파악하여 논증을 구성했는지를 봅니다. 단순한 선호 표현이 아니라, 여러 제시문의 내용을 종합하여 그 관점이 정의로운 분배 기준으로 적절한 이유를 도출해야 합니다.
선택한 관점의 내용을 제시문에서 그대로 가져와 이유로 제시합니다.
여러 제시문의 공통 전제를 종합하여 선택한 관점의 핵심 원리를 도출하고, 이를 '정의로운 분배'라는 규범적 틀에 연결하여 정당화 논리를 구성합니다.
[바] 평가
제시문 [바]의 핵심 주장을 파악하고, 자신이 선택한 관점의 기준으로 [바]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평가 논리를 구성했는지를 봅니다. [바]는 전반부에서 능력주의를 긍정하다가 후반부에서 그 부작용을 지적하며 재분배를 주장하는 구조이므로, 전체 맥락을 고려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바]의 표면적 내용(능력 중심 분배와 재분배 필요성)을 파악하고, 선택한 관점과의 관계를 단순 대응시킵니다.
[바]의 전반부 긍정에서 후반부 비판으로 전환되는 맥락까지 고려하여 핵심 주장을 도출하고, 선택한 관점의 원리를 조건적으로 적용하여 왜 지지하거나 비판하는지 논리를 구성합니다.
[사] 평가
제시문 [사]의 핵심 내용(배리어 프리 정책)을 파악하고, 자신이 선택한 관점의 기준으로 [사]를 평가하는 논리를 구성했는지를 봅니다.
[사]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 제거를 통해 결과의 평등을 추구한다는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파악한 [사]의 내용을 선택한 관점의 원리에 조건적으로 연결하여, 왜 지지하거나 비판하는지 평가 논리를 구성합니다.
[아] 평가
제시문 [아]의 핵심 주장(절차적 공정성과 소유권 기반 분배)을 파악하고, 자신이 선택한 관점의 기준으로 [아]를 평가하는 논리를 구성했는지를 봅니다.
[아]가 정당한 취득 과정을 거쳤다면 결과적 불평등도 정의롭다고 주장한다는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파악한 [아]의 주장을 선택한 관점의 원리에 조건적으로 연결하여, 왜 지지하거나 비판하는지 평가 논리를 구성합니다.
분량 및 형식
답안이 601자 이상 700자 이하의 분량 제한을 지켰는지, 맞춤법과 문장 구성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지정된 글자 수 범위를 준수하고, 어문규정(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시 답안
출처: 경희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정의로운 분배 기준에 관한 위의 두 가지 관점 중 나는 [가], [라]의 관점을 지지한다. 왜냐하면 필요에 따른 분배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소득, 기회, 지위와 같은 자원을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인간적인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바], [사], [아]를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바]는 선천적 능력과 업적을 분배의 기준으로 삼아 소수의 엘리트 집단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때 다수의 대중이 희생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분배를 옹호한다는 점에서 [바]는 [가], [라]의 관점과 맥을 같이한다. [사]는 고령자나 장애인과 같이 기본적 필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고 기회와 지위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고자 하는 '배리어 프리' 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사]는 사회적 약자에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결과의 평등'을 달성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가], [라]의 관점과 유사하다. [아]는 절차와 과정이 공정하다면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른 업적만큼 보상이 제공되어야 하며, 그 결과로 생기는 불평등은 분배적 정의를 위한 대가라고 주장한다. [가], [라]의 관점에서 보면, [아]는 질병이나 가난 등의 타고난 환경에 의해 업적을 쌓기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다. (680자)
680자
정의로운 분배 기준에 관한 위의 두 가지 관점 중 나는 [나], [다], [마]의 관점을 지지한다. 왜냐하면 업적과 능력에 따른 분배는 개인의 재능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각자가 지닌 잠재력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바], [사], [아]를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바]는 능력과 업적을 기준으로 자원을 분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수의 희생과 불평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희생된 다수를 위한 재분배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나], [다], [마]의 관점에서 보면, [바]는 사회적 자원이 한정되어 모든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다. [사]는 기본적 필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회와 지위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보장함으로써 '결과의 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사례를 보여준다. [나], [다], [마]의 관점에서 보면, [사]는 업적이나 능력과 무관하게 분배가 이루어지면 한정된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개인의 성취동기를 저하시킨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다. [아]는 절차와 과정이 공정하다면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른 업적만큼 보상이 제공되어야 하며, 그 결과로 생기는 불평등은 분배적 정의를 위한 대가라고 주장한다. [아]는 개인의 업적과 능력을 분배의 기준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나], [다], [마]의 관점과 맥을 같이한다. (695자)
695자
답안 분석
두 예시답안은 각각 [가],[라] 관점(필요 중심 분배)과 [나],[다],[마] 관점(업적 중심 분배)을 선택하여, 선택한 관점의 핵심 원리를 도출한 뒤 [바],[사],[아]를 일관되게 평가합니다. [가],[라] 관점의 답안은 [바]와 [사]를 지지하고 [아]를 비판하며, [나],[다],[마] 관점의 답안은 반대로 [바]와 [사]를 비판하고 [아]를 지지하는 구조로, 선택한 관점의 기준이 세 제시문 평가에 일관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이 문항은 입장선택형으로, [가],[라] 관점이든 [나],[다],[마] 관점이든 어떤 입장을 선택해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특정 입장이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으므로, 자신이 가장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관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는 전반부에서 능력주의의 성과를 서술하다가 후반부에서 그 부작용을 지적하는 반전 구조입니다. 전반부만 읽고 [바]의 입장을 판단하면 핵심을 놓칠 수 있으므로, 제시문 전체의 논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점을 선택한 뒤 세 제시문을 평가할 때, 선택한 관점의 동일한 원리가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바]에서는 지지하면서 [사]에서는 다른 기준으로 비판하면 논리적 일관성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