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2025 인문 1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 (나)~(라)의 현상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가)의 다양성·우열 부재 원리가 각 제시문의 차별·위계·획일화를 왜 비판하는지'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50

문항 요약

제시문 (가)의 다윈 진화론 관점(변이의 다양성, 우열 부재, 공생)을 바탕으로 제시문 (나)의 인종 차별, (다)의 이분법적 위계, (라)의 유행에 의한 획일화를 각각 분석하여 설명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제시문 (가)의 핵심 관점 파악

제시문 (가)에서 사회진화론적 오해를 비판하며 변이체 간 우열이 없다는 점, 갈라파고스 핀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종으로의 분화가 경쟁 없는 공존과 번성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을 정확히 추출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제시문 (가)에서 다윈 진화론의 내용과 핀치 사례를 정확히 서술합니다.

우수

'한 가지 방식뿐이 아니다', '약한 것이 열등하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부정적 표현에서 '변이 간 우열 부재'와 '다양성이 번성의 원동력'이라는 원리를 도출합니다.

제시문 (나) 분석: 인종 차별과 다양성

제시문 (나)에 나타난 피부색과 출신국 경제력에 따른 차별 태도를 파악하고, 이것이 (가)의 변이 간 우열 부재와 다양성 원리에 배치되는 현상임을 논리적으로 연결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제시문 (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인종과 경제적 지위를 이유로 차별받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우수

(가)의 우열 부재·다양성 원리를 (나)의 차별 상황에 적용하여, 왜 이 차별이 (가)의 관점에 배치되는지 비판 논리를 구성합니다.

제시문 (다) 분석: 이분법적 위계와 잡종 배척

제시문 (다)의 이분법적 범주에 철저한 위계가 존재하고 잡종이 배척된다는 내용을 파악한 뒤, 이것이 (가)의 우열 부재 원칙과 다양성 원리에 위배됨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제시문 (다)에서 전자/후자 사이의 위계 구조와 잡종 배척 현상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우수

(가)의 우열 부재·다양성 원리를 (다)의 위계 구조와 잡종 배척에 적용하여, 이것이 다양성을 억압하는 구조임을 비판적으로 분석합니다.

제시문 (라) 분석: 유행 추종과 획일화

제시문 (라)에서 무분별한 유행 추종이 개성을 소멸시키고 획일화된 사회를 만든다는 내용을 파악한 뒤, 이것이 (가)의 다양성 원리에 역행하는 현상임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제시문 (라)에서 유행 추종으로 인해 개성이 사라지고 사회가 획일화되는 현상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우수

(가)의 다양성 원리(핀치들의 다양한 분화가 번성을 가져왔다는 점)를 (라)의 획일화 현상에 적용하여, 획일화가 다양성에 역행함을 논리적으로 연결합니다.

분석 종합: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

(나)~(라)의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인종 차별, 이분법적 사고, 획일화가 모두 다양성을 해치는 양상임을 구조화하고, 다양성 존중과 공존이 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추론했는지를 봅니다.

기본

(나)~(라)의 현상들이 (가)의 관점에 배치된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정리합니다.

우수

세 제시문의 현상을 '다양성을 해치는 양상'이라는 공통 축으로 구조화합니다.

탁월

(가)의 '다양성 → 공존 → 번성' 관계를 인간 사회에 적용하여, 구성원 간 다양성 존중과 공존이 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가져온다는 귀결까지 도출합니다.

분량 및 글 구성

700자 이상 900자 이하의 분량 제한을 지켰는지, 서론-본론-결론의 체계적 구성과 문단 간 논리적 연결이 갖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기본

지정된 글자 수 범위를 준수하고, 서론-본론-결론 구성과 문단 간 연결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시 답안

출처: 홍익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가)에 제시된 핵심 내용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을 골자로 한 사회진화론적 오해를 비판하면서 변이들 사이에 우열은 없음을 주장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갈라파고스 핀치의 사례를 통해 변이의 다양성이 종의 유지와 번성에 유리한 방식임을 피력하는 것이다. 이는 인간 사회 역시 구성원 간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을 지양하는 것이 그 유지와 번성에 유리한 것임을 시사하는데, 제시문 (나)~(라)는 이와는 배치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먼저 (나)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인종이나 소속 국가의 경제적 지위 등의 이유로 겪은 차별을 보여주는 글로서, 변이 간 우열을 부정하는 (가)의 관점에 배치되는 현상이다. (다)는 범주 사이의 위계를 전제로 하는 이분법적 사고를 보여주는 예로서, 이것은 변이 간에는 우열이 없다는 (가)의 관점에 배치될 뿐 아니라, 두 범주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잡종이 배척되어 결과적으로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에서 비판될 수 있다. (라)는 무분별하게 유행을 모방함으로써 개성이 사라지고 문화가 획일화되는 현상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이는 변이의 다양성이 생물종의 번성을 가져온다는 (가)의 관점에 배치되는 현상이다. 이렇듯 (가)의 관점에서 (나)~(라)는 모두 비판적 독해가 가능하다. '생물계의 원리를 인간 사회에 곧바로 대입할 수 있는가?'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만, 인간도 자연계의 일부이고, 그 동안 다윈 진화론의 핵심을 오독해 온 사회진화론적 관점을 비판하기에 핀치새의 예는 매우 적절하다 하겠다. 핀치새의 사례는 부리 모양에 따른 먹잇감과 서식지의 적절한 배분으로 다양한 종이 공존한 것이 결국 갈라파고스 섬이라는 환경에 그들이 더 잘 적응하여 번성해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음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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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가)에서 '변이 간 우열 부재'와 '다양성이 번성에 유리'라는 두 가지 핵심 관점을 추출한 뒤, (나)의 인종 차별, (다)의 이분법적 위계와 잡종 배척, (라)의 유행에 의한 획일화를 각각 (가)의 관점에 배치되는 현상으로 분석합니다. 마무리에서는 생물계 원리의 인간 사회 적용 가능성까지 논의하며, 핀치 사례가 사회진화론 비판에 적절한 근거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1

제시문 (가)의 관점을 단순히 '다양성이 중요하다'로 요약하면 기본 수준에 머뭅니다. '한 가지 방식뿐이 아니다', '약한 것이 열등하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부정적 표현에서 '우열 부재'와 '공생을 통한 번성'이라는 원리를 도출해야 우수 수준에 도달합니다.

2

(나)~(라)를 각각 개별적으로 (가)에 대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 제시문을 '다양성을 해치는 양상'이라는 공통 축으로 묶어 종합하는 것이 높은 점수의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