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2025 인문 2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의 사례를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사례들에서 분쟁지역 인식이라는 일반화된 현상을 도출하고, 고지도의 모순과 사법 판단 불가를 연결해 왜곡임을 논증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50점
문항 요약
제시문 <마>에 나타난 독도 영유권 관련 현상을 설명하고, 제시문 <다>의 지도 자료와 <라>의 법적 논거를 근거로 그 현상을 진단한 후, 바람직한 대응 방안을 서술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현상 설명
제시문 <마>에 나타난 일본 외무상의 발언, ChatGPT의 모호한 답변 등 구체적 사례를 파악하고, 이로부터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님에도 국제사회에서 분쟁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일반화된 현상을 도출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제시문 <마>에서 일본 외무상의 영유권 주장과 ChatGPT가 독도 영유권을 양측 논쟁으로 제시한 사례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개별 사례를 넘어, 이 사례들이 보여주는 공통 현상 즉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님에도 분쟁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일반화된 패턴을 도출합니다.
제시문 <다>를 근거로 한 진단
지도가 영토 주권을 주장하는 정치적 수단이라는 점과, 일본의 고지도(팔도총도, 삼국접양지도)에 독도가 조선 영토로 표기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현재 일본 지도와의 모순을 대비하여 일본 주장의 설득력이 약화됨을 논증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지도의 정치적 기능을 파악하고, 일본 고지도에 독도가 조선 영토로 표기된 사실을 확인하며, 현재 지도와 고지도 사이의 모순을 제시합니다.
기본 수준의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 제시문에 함축된 의미까지 도출합니다.
고지도와 현재 지도의 모순이 일본 영유권 주장의 설득력 자체를 약화시킨다는 귀결까지 도출합니다. 단순히 모순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그 모순이 갖는 함의를 논증합니다.
제시문 <라>를 근거로 한 진단과 왜곡 판단
국제재판에서 고지도의 증거가치가 낮다는 점, 영유권 문제가 항상 재판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 한국 정부의 2006년 적용배제선언을 근거로 독도 문제가 국제재판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논증하고, 현상이 사실 왜곡임을 진단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국제재판에서 고지도의 증거가치가 낮다는 점, 영유권이 항상 재판 대상이 아니라는 점, 한국 정부의 2006년 적용배제선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이 사실들을 연결하여 '독도 영유권 문제는 사법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제시문 <마>의 현상이 사실 왜곡임을 진단합니다.
바람직한 대응 방안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이며 국제재판 대상이 아니라는 진단을 바탕으로, 실효적 지배력 유지라는 대응 방안을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국제재판이 아닌 다른 방향의 대응이 필요함을 논증하고, 실효적 지배력 유지라는 구체적 방안과 그 논거를 제시합니다.
대응 방안의 한계점(일본의 지속적 주장 가능성)까지 인식하고, 그럼에도 실효적 지배를 일관되게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논증합니다. 주권 문제를 외부 판단에 맡기면 안 되는 이유까지 도출합니다.
형식적 완성도
800~1000자 범위 내에서 작성하고, 논술 전체의 논리적 흐름과 용어의 정확성, 문장 간 연결이 자연스러운지를 봅니다.
글자 수 제한을 지키고,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며, 문장 간 논리적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예시 답안
출처: 성신여자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에서는 독도의 영유권이 분쟁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제시문 <마>는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준다. 일본은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에서는 외교적·정치적 관계를 고려하여 그것을 방임하고 있다. 그 결과 독도는 영토분쟁지역이 아님에도 그렇게 인식되고 있다. ChatGPT의 반응은 그러한 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제시문 <다>에서는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시된 일본의 고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는 영토주권의 주장을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쓰일 수 있으나, 일본이 자국에게 유리하게 작성한 현재의 지도와 고지도에서 확인되는 역사적 사실 사이에 모순이 있다는 점은 그러한 수단으로서의 설득력을 약화한다. 이는 일본의 주장에 근거가 없으며,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는 증명에도 이미 실패한 것을 뜻한다. 따라서 독도의 영유권 문제는 옳고 그름의 판단, 즉 사법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만일 국제재판에서 이 문제를 다룬다면 일본의 고지도는 증거로서 활용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처음부터 국제재판의 대상이 아니다. 제시문 <라>에서는 우리 정부가 이미 오래 전에 그와 같이 선언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관해 의도적으로 분쟁을 유발한 결과 분쟁지역으로 인식되는 현상은 사실이 왜곡된 것에 다름아니다. 독도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실효적 지배력을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 우리는 다른 영토, 가령 경기도에 관하여 그것이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려 애쓰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행정력이 미친다면 영토주권도 보장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토 찬탈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이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독도가 우리의 지배영역 아래에 있음을 일관적으로 보여주는 것 외에, 그러한 주장에 반응하여 다툼으로 나아감으로써 주권에 관한 문제를 다른 사람이 결정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외부의 제3자가 인정해 주어야 그것이 우리의 영토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993자)
776자
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먼저 제시문 <마>의 사례에서 '분쟁지역이 아닌데 분쟁지역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도출한 뒤, 제시문 <다>의 고지도와 현재 지도의 모순으로 일본 주장의 설득력 약화를 논증하고, 제시문 <라>의 적용배제선언으로 사법 판단 대상이 아님을 확인하여 현상을 '사실 왜곡'으로 진단합니다. 대응 방안으로는 실효적 지배력 유지를 제시하면서, 외부 판단에 주권을 맡기면 안 된다는 논거까지 도출하여 논리적 완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제시문 <마>의 사례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쟁지역이 아닌데 분쟁지역으로 인식되는 현상'이라는 일반화된 패턴을 도출해야 합니다. 사례 나열만으로는 기본 수준에 머뭅니다.
대응 방안을 제시할 때, 단순히 '실효적 지배를 유지한다'는 결론만 쓰면 우수 수준입니다. 탁월 수준은 일본의 지속적 주장이라는 한계를 인식하면서도 왜 국제재판으로 나아가면 안 되는지까지 논증하는 것입니다.
대학 예시답안도 형식적 완성도 항목에서는 만점이 아닌 부분이 있습니다. 내용의 논리적 연결은 우수하나, 형식 평가는 별도 기준으로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