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22 인문사회 1번 논술 | 합격의 기준

제시문의 핵심 개념을 나열하면 기본 수준. 당락은 '표 데이터를 큰 몸/작은 몸, 호모 에코노미쿠스 개념과 연결하여 인간의 이중성과 조화 가능성까지 도출하는 데서' 갈립니다.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확인하세요.

배점: 40

문항 요약

[가]의 맹자 '큰 몸/작은 몸' 개념과 [나]의 '호모 에코노미쿠스/공동체 지향적 인간' 개념을 파악한 뒤, 이 개념들을 활용하여 [다]의 공정무역 관련 네 개 표를 분석하는 문항입니다.

채점 기준

핵심 개념 파악

[가]에서 맹자의 '큰 몸(도덕적 마음)'과 '작은 몸(감각적 욕구)' 개념을, [나]에서 '호모 에코노미쿠스(이기적 합리성)'와 그에 대비되는 공동체 지향적 인간 개념을 정확히 파악했는지 봅니다. 나아가 두 제시문이 공통으로 보여주는 인간의 이중적 본성과 그 조화 가능성까지 이해했는지 평가합니다.

기본

제시문에 명시된 '큰 몸'과 '작은 몸',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정의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우수

[나]의 실험 결과에서 '공동체 지향적 인간'이라는 대비 개념을 도출하고, 두 제시문이 공통으로 보여주는 인간의 이중적 본성과 조화 가능성까지 파악합니다.

표 데이터 분석과 개념 적용

[다]의 네 개 표(바나나 가격 구조, 착한 소비 경험, 공정무역 미선택 이유, 소비 활성화 의견)를 핵심 개념과 연결하여 일관된 논지로 분석했는지 봅니다. 단순 나열이 아니라 각 표가 '큰 몸/작은 몸' 또는 '호모 에코노미쿠스/공동체 지향성' 중 어느 측면을 보여주는지 논리적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기본

각 표의 수치(근로자 임금 8.3%, 구매 경험 41%, 인지 부족 73.9% 등)를 정확히 읽어냅니다.

우수

표의 수치를 핵심 개념과 연결합니다. 예를 들어 낮은 근로자 임금을 호모 에코노미쿠스 논리의 증거로, 불구매 이유를 환경적 요인과 경제적 요인으로 구분하여 해석합니다.

탁월

네 개의 표를 '큰 몸/작은 몸'과 '호모 에코노미쿠스/공동체 지향성'이라는 두 축으로 통합 구조화하고, '환경이 조성되면 큰 몸이 작은 몸을 다스릴 수 있다'는 조화 가능성까지 도출합니다.

형식 요건

401~600자 분량을 지키고, 제시문 문장을 그대로 옮기지 않으면서 매끄럽고 논리적인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기본

글자수 범위를 준수하고, 자기 표현으로 재구성하며, 문법과 구두점에 오류가 없습니다.

예시 답안

출처: 건국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표1]에서는 근로자의 임금 비중이 터무니없이 낮은 바나나 가격의 불공정한 구조가 잘 드러난다. [표2]는 이와 같은 불공정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해 본 사람들의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음을 보여준다. [표3]에서 가격이 비싸거나 제품이 다양하지 않아서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응답과, [표4]에서 가격이 인하되면 공정무역제품의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약 40%에 이르는 것은, 물질적 동기에 의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표2]에서 공정무역제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40% 정도 된다는 것과, [표3]에서 판매처를 모르거나(약 73%) 제품의 존재 자체를 몰라서(약 38%)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점, 그리고 [표4]에서 공정무역의 취지가 잘 홍보되고 판매채널 등이 확대되면 공정무역 제품의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는 인식이 절반가량 되는 것을 볼 때, 인간이 단순히 호모 에코노미쿠스에 머물지 않고 선한 본성으로 도덕적 마음을 발휘할 줄 아는, 즉 큰 몸으로 작은 몸을 다스릴 줄 아는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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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 분석

예시답안은 [표1]~[표2]의 낮은 근로자 임금과 낮은 구매 경험을 호모 에코노미쿠스(작은 몸)의 증거로 제시한 뒤, [표3]의 환경적 요인(인지 부족 73%, 유통 제약)과 [표4]의 홍보·유통 확대 선호(50.1%)를 근거로 전환하여, 환경이 조성되면 인간이 큰 몸으로 작은 몸을 다스릴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네 개의 표를 이기적 본성과 공동체 지향성이라는 두 축으로 통합하여 조화 가능성까지 도출한 점이 핵심입니다.

핵심 포인트

1

[표2]의 41%를 '낮다'고만 해석하기 쉽지만, '40%나 된다'는 관점에서 공동체 지향성의 증거로도 읽어야 합니다. 하나의 수치를 양면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2

[표3]의 불구매 이유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환경적 요인(인지·유통)과 경제적 요인(가격)으로 구분하여 각각 '큰 몸'과 '작은 몸'에 연결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